오토레더, 안전·내구성 우수…고객만족 높아
“향후 건설시장 개척중점…성장동력 확보”

조미영 대표

“매출을 위한 제품보다 우수품질의 제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2010년 조미영 대표(사진)가 (주)뉴런테크를 설립하며 되뇌었던 말이다.  (주)뉴런테크는 오토레더(자동사다리)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오토레더는 차량에 부착해 상·하차 작업 시 전복사고 예방은 물론, 손쉽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이 장비는 (주)뉴런테크의 이상윤 이사가 수십 년간 농기계 사업을 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뉴런테크는 조 대표가 경영 및 전략을, 이상윤 이사가 영업 및 운영을 맡아 시너지를 내고 있다.

“완성도 높은 장비를 생산하고 싶었습니다. 소수인원으로 시작한 것도 매출에 개의치 않고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매출에 얽매이는 것보다  (주)뉴런테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제대로 해보자하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2017년형 오토레더는 신형발판이 장착된 보급형 N시리즈와 프리미엄 고급형 V시리즈로 나뉜다. 먼저 N시리즈는 2~3.5톤, 4.5~9.5톤 차량에 적용가능하며, 상차하중은 6000, 8000, 10000, 11000, 12000, 13000kg이다. 총 7개 모델로 등판능력 및 각도는 N3500(25~28%/14~15.5도), N5000(30~32%/16.5~17도), N5500S(28~30%/16~16.5도), N5500H(28~30%/16~16.5도)이다. V시리즈는 V3500 (25~28%/14~15.5도)과 V5000 (27~28%/15~15.5도) 총 2개 모델로 각각 2.0~3.5톤, 4.5~9.5톤 차량에 적용할 수 있다. V3500과 V5000의 상차하중은 각각 9000, 12000kg이다. 이와 함께 4.5~9.5톤까지 적용할 수 있는 P시리즈와 렌탈전용의 RT시리즈가 있다.

“오토레더는 트랙터와 콤바인, 지게차, 포크레인, 스키드로더, 도로공사용 롤러, 도저 등 다양한 장비의 상·하차가 가능한 다목적 장비입니다. 대개 부피나 무게가 큰 장비를 대상으로 작업이 이뤄집니다. 이에 차량용 고장력 강판을 채용해 가벼우면서도 우수한 내구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특히 작업자의 피로를 낮출 수 있도록 설계해 많은 소비자가 선택하고 있습니다.”

(주)뉴런테크의 오토레더는 사용자 편의에 맞춰 2·3단식 셀프로더형, 리모컨, 윈 치, 적재함 바닥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현장서 사용되는 만큼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다. 특히 장비의 조그마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여 안전사고에 대응했다. 그만큼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조 대표는 말한다.

“오토레더는 차량에 적용돼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자칫 미세한 차이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무엇보다 장비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외형은 타사장비와 크게 다를 게 없지만, 제품완성도 측면서 장점을 가진다고 자신합니다.”

실제 (주)뉴런테크는 설립 이후 지금껏 수많은 장비를 공급하고 있지만, 큰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다. 그런데도 고객이 장비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장비 사용 시 발생한 문제는 (주)뉴런테크가 반드시 책임진다는 의미에서다. 특히  (주)뉴런테크는 자동차종합정비업 면허등록업체로 관련 시행령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는 것이 조 대표의 이야기다. 적법한 절차와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올바른 장비를 개발·생산할 수 있단 판단에서다.
끝으로 조 대표는 “2010년 처음으로 국내 농기계 시장에 오토레더를 선보인 것처럼 우수품질 및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면서 “앞으로 건설기계 시장개척을 통해 (주)뉴런테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에 위치한 (주)뉴런테크 회사전경.

오토레더는 2·3단식 셀프로더형, 리모컨 등 사용자 편의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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