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가 후계 낙농인을 대상으로 2017년 낙농인목장경영전문화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대전광역시 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교육은 재무상태표 작성과 경영분석 등 목장경영 전반을 다뤘으며, 지난해 배부된 ‘2017목장경영일지’를 실질적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기본개념과 요령을 교육했다. 또 체계적인 목장운영을 위한 회계원리, 경영분석, 장부작성법을 비롯해 젖소의 번식관리 등에 관한 내용도 함께 진행됐다. 조별토의수업에서는 회계원리, 경영분석, 장부작성 요령을 배운 후 가상목장을 만들어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를 발표하고, 전체 교육생들과 토론함으로써 개개인의 실천의지를 고취시켰다. 

이승호 협회장은 “미래 낙농산업을 짊어질 후계 낙농인들이 교육이수를 통해 각자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낙농인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낙농인목장경영전문화교육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개최된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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