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의 악취저감 등 환경개선의 현장컨설팅을 담당하는 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가 양성된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14일 축산환경 관련 업무경력자를 대상으로 전문컨설턴트 심화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문컨설턴트 심화교육은 기초 및 심화 2단계 과정으로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기초교육이 진행된 바 있다. 심화교육은 기초교육 이수자 및 5년 이상 경력자 등에 한해 이수할 수 있다. 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 심화교육은 기본과목, 배출시설, 분뇨처리, 현장(퇴·액비 살포 등)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되며,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심화교육 대상자는 오는 24일 이론교육(30시간)을 시작으로 28일 현장교육(6시간)을 받게 된다. 현장교육은 천안연암대, 논산계룡축협 등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육성된 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는 관리원의 전문컨설턴트와 합동으로 축산악취 등 민원이 있는 축산농가, 노후화된 공동자원화시설 등에 대해 기술진단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박치호 기술지원부장은 “전문컨설턴트가 육성되면 축산농가의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축산환경 개선과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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