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스마트팜 시범사업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경기도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시설원예 스마트팜 시범단지 농업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스마트팜 시설원예 실용기술 확대보급 시범사업’은 지난해부터 도 단위 대표품목을 중심으로 시범농가를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3개 지역 37개 농가, 19.5ha가 운영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시설포도(화성, 안성), 강원 느타리버섯(홍천, 영월), 충남 토마토(부여, 예산), 전북 딸기(남원, 완주), 경북 참외(성주, 칠곡), 경남 국화(김해), 제주 감귤(제주시, 서귀포) 등이다. 시범사업 결과 품목별 스마트팜 운영기술과 활용분야에 따른 평가차이가 있었지만, 영농편의성 향상과 데이터를 활용한 농업활동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또 이번 평가회에서는 △2017 스마트팜 시설원예 시범사업 운영평가(국립원예특작과학원 차지은 농촌지도사), △토마토 단동 복합환경제어 사례(부여 민경준 시범농가), △국화 연동 단순제어 사례(김해 천용규 시범농가), △시설포도 원격관제 구축 및 운영(화성시농업기술센터 최재연 농촌지도사)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농촌진흥청 이명숙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현장평가회에서 나온 문제점과 의견을 반영한 ‘품목별 스마트팜 성공모델’ 육성과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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