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로 전북지역에 농업기계 미니클러스터가 발족했다.

지난달 21일, 22일 양일간 전북지역 농기계조합 회원사 25개 업체와 농기계 관련 협력기관 등이 전북 남원 켄싱턴리조트에 모여 농업기계 미니클러스터를 발족하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전북지역 농기계분야 미니클러스터 구성에 따른 농기계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추진하고, 미니클러스터 추진방향 점검 및 성과목표 달성을 통한 우수 미니클러스터 발전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지역은 농기계 미니클러스터가 발족함에 따라 산학연관 네트워킹을 통해 첨단 농기계 및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신제품 개발, 시장개척 활동 등을 지원받게 된다.

미니클러스터는 기업을 중심으로 업종 및 기술분야별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등 지역의 혁신 주체들이 공동으로 정보교류 및 상호학습 등을 통해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산학연관 협의체다.

이번 농업기계 미니클러스터가 발족함에 따라 친환경 농기계 부품 및 창조생태계 조성을 통한 전북농기계의 산업고도화를 꾀해 농기계 수출경쟁력이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북지역 회원사 및 농촌진흥청,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학, 지원기관, 전문가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 사업설명회, 우수 미니클러스터 활동사례 소개는 물론 관련기관으로 참석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농촌진흥청, 한국무역협회, 도내 주요 대학, 연구기관 등의 소개와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했다.

농업기계 미니클러스터 김창곤(삼성농기 대표) 회장은 “농업기계 미니클러스터를 통해 국내 농기계산업의 발전은 물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R&D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산학연관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농기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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