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농업인의 농작업 안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전북농기원은 지난달 28일 농업인의 안전의식 향상과 농작업 안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농업인과 공무원, 농작업 안전보건전문위원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 안전사업 중간점검 협의회를 가졌다.

농작업 안전사업은 열악한 농작업 환경에 노출된 농업인에게 재해위험과 안전사고율을 낮추고, 건강증진을 위해 도내 8개 시군 16개소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김제 유강리 포도작목반은 동력운반차의 적재함에 컨테이너상자 5개를 적재할 수 있도록 폭을 넓히고, 4면에 가이드바를 설치해 컨테이너 박스를 높게 적재할 수 있게 됐다.

또 궤도형 바퀴 차축의 무게중심을 후방으로 이동하는 등 편이성과 안전성을 고루 갖춰 작업하는 데 수월함은 물론, 안전하게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참여하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전북농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작업의 인체 유해요인을 개선함으로써 능률을 향상하고, 고령 및 여성 농업인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농가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사업에 접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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