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 등 병해충 발생이 높아짐에 따라 사과재배농장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스마트폰 서비스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는 지난달 27일 도내 사과주산지역의 날씨부터 병해충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과이용연구소가 매주 병해충 예찰결과 및 기상데이터를 종합해 사과병해충 발생 위험수준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파악할 수 있도록 네이버 밴드 ‘경상남도 사과발전협의회’에 정보를 제공한다.

경남지역의 사과재배현황은 재배면적 3444ha, 생산량은 6만2716톤으로 단감 다음으로 많이 재배되는 과일이다. 최근 기후변화 등 도내 병해충 발생이 높아짐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적기방제가 절실했다. 병해충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도 농기원은 ‘사과병해충 알림서비스’를 통해 사과에서 주로 발생하는 갈색무늬병, 점무늬낙엽병, 탄저병,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 등 20종 병해충 발생정보를 제공해 적기방제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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