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800미터 대관령은 벌써부터 겨울나기 준비로 한창이다.

한우연구소는 본격적인 겨울맞이에 앞서 700여 마리의 국가가 관리하는 한우가 먹을 옥수수 사일리지 550톤과 마른 풀 450톤을 준비하고 있다.

마른 풀은 봄·가을 일년에 두 번 수확하는데 풀을 베고 난 다음, 약 3~4일 동안 자연상태에서 건조해 둥근상태로 말아 건초창고에 보관했다가 겨울동안 먹이로 사용한다. 대관령은 겨울철 평균기온이 영하 20도를 밑돌고,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약 6개월의 긴 겨울을 보내야 한다.

사진은 강원도 대관령의 한우연구소 초지에서 풀사료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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