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은 시·도에서 검증을 요청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신청농가’에 대해 지난달 31일부터 현장검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축산환경관리원이 시·도에서 검증을 요청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신청농가’에 대해 지난달 30일부터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현장검증은 시·도에서 검증을 요청한 농가 중 10% 이상을 선정해 실시하며, 현장평가 결과 70~80점대 농가가 주로 해당된다. 대상농가는 관리원 1인, 현장전문가 1인 및 지자체 담당자 1인(3인 1조)으로 구성된 검증위원이 시·도에서 제출한 평가결과와 현장상황의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증빙서류 등 적합여부를 검증한다. 현재 전북도 50개, 충북도 21개, 강원도 44개 농가가 검증요청을 했으며, 지난달 30일 전북 남원군·임실군 한우 2개 농가를 시작으로 지난 1일 전북 익산시·김제시·부안군 양계 2개·한우 2개 농가의 현장검증을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관리원은 컨설팅도 실시했다. 환기팬을 통해 비산되는 깔짚, 건초 분진에 따른 민원제기가 있는 한우농가의 경우 분진 방지망 설치, 선풍기 방향 변경을 통한 공기흐름 개선 등 농가가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앞으로도 충북도와 강원도를 비롯해 시·도에서 검증 요청한 농가의 현장검증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현장검증이 완료되는 즉시 시·도에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시·도는 검증결과를 반영해 필요 시 서류보완, 확인 및 재평가 실시 후 농식품부에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대상농가’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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