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7 첨단농축산기자재전시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사흘간 열렸다. 국내 최초 농축산업 ICT융복합 전시회에 맞게 155개사 참가, 348개 부스가 운영되며 우수 농자재 기술이 선보였다. 특히 첨단 농기자재관과 첨단 축산기자재관, 미래농업관, 6차산업·도시농업관 등 4개관으로 구성된 전시장에는 농업 ICT, BT, 신기술, 유통 등 농업 융복합 기술소개와 스마트팜 기계·설비·기자재, 농업용 드론, 원예자재 등 장비가 전시돼 참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시선을 모은 제품을 소개한다.

■(주)삼우엔지니어링: 양돈/축우 자동급이 시스템

ISO9001-2000 인증과 한축기협 우수제품 인증을 받았고, 1라인 1계량통식, 2라인 1계량통식, 3라인 1계량통식의 최대 3개 종류로 사료급이가 가능해 한우 및 육우사양의 육질개선, 사료효율 개선, 인건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개폐형 계량 5/9/13L 급이기는 레버조작 시 부하량이 없고 내구성이 강하다. 계량눈금은 100g 단위로 조절가능하고, 세척수 방제식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물레방아 호퍼는 스테인리스로 제작됐으며, 이송사료 투시창을 부착해 육안으로 확인가능하다.

■실티: TMR사료배합기

기차레일 시공법을 활용해 내구성 및 사조의 사료관리가 쉽고, 자동 사조생성 및 개체사료의 위생을 확보할 수 있다. 트로리바를 통한 전선형 대비 안정된 전력공급이 가능해 제품 성능향상 및 장비수명을 연장한다. 가축생태학을 활용한 시공으로 사료밀판에서 개체의 사료편식 행동방지 및 레일 위 떨어진 사료를 배합기 이동 시 자동으로 사조로 이동해 편리하다. 배합기의 유압오일을 활용한 이동모터를 채용해 레일스토퍼로 배합기의 레일이탈을 방지한다. 24시간 타이머를 통해 배합기 급이시간을 자유롭게 자동설정할 수 있고, 사료의 일관성 급이를 위한 배합시간설정으로 과부하방지 및 내구성을 향상할 수 있다.

■(주)아반트코리아: 전기차 로더(e5)

전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장비 내부에 충전장치가 탑재됐고, 배터리 전원은 육안으로 확인가능하다. 소음제한장치를 내재해 최소 소음수준으로 작업할 수 있어 작업효율을 극대화한다. 단 한 대의 로더로 버킷, 굴삭기, 지게차 작업 등 수많은 작업기로 활용가능한 다목적 로더이다. 30L/min 유량의 보조 유압 콘센트가 탑재됐다.

■농촌진흥청:  한국형 스마트 온실

국내 비닐온실 재배여건과 농가규모에 적합하도록 ICT 적용유형을 나눠 규격화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농장관리를 할 수 있어 편리하고, 일손을 줄이면서도 생산량과 품질을 향상한다. 온실온도와 토양수분 및 양분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다. 노지농업과 시설원예, 축산 등 농업의 전분야에서 생산ㆍ유통ㆍ소비의 전주기적 과정 및 농촌의 삶의 질을 변화할 수 있다. 1세대 모델은 원격감시와 원격제어가 중심이며, 2세대는 지상부 복합 환경제어 및 클라우스 서비스, 3세대는 복합에너지관리 및 스마트 농작업이 접목될 예정이다.

■(주)네오: 무인 SS기

무인 스피드스프레이어로 손쉽게 방제작업에 활용가능하며, 정격출력은 13.5/3200(kw/rpm)이다. 길이는 1990mm이고, 폭과 넓이는 각각 850, 1010mm이다. 유압식으로 분무는 100A이고, 탱크용량은 500리터이다.

■세아그로텍(주): 롤러형 형상선별기

롤러 확장형 방식을 채용해 선별점도를 향상했다. 선별 롤러는 SUS304를 사용해 청결성을 유지했고, 처리속도가 빠른 것이 주요특징이다. 매실과 자두, 대추, 대추토마토, 방울토마토, 양파, 감자 등 원형 및 타원형계 과일 및 과채류에 적합하다.

■(주)인터히트: 온실용 히터

원터치 조립방식으로 다양한 와트(W) 수를 원하는 곳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램프교체가 간편하고, 지상 2m 설치로 농작물 관리작업 시 방해받지 않는다. 적외선 방사로 온실 상하부 온도편차가 거의 없으며, 전용 온도 컨트롤러를 통해 경제적인 난방관리가 가능하다. 온실용 히터 안전규정 K60335-2-30-IPX4방수를 획득한 국가 인증제품이다.

■(주)건지: 고상식 계사

바닥으로부터 일정높이에 바닥재를 깔아 가금류가 바닥재 위에서 생활하는 방식이다. 축분은 바닥재 밑으로 떨어져 기계장치에 의해 외부로 배출돼 유해가스를 최소화한다. 여름철 발효열에 의한 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출하 후 준비기간을 단축한다. 대형육계 사육의 최적환경을 제공한다.

■(주)코리아하이테크: 농업용 전기차

친환경 무공해 전기 자동차로 경운기 대체 장비다. 적재량은 400kg이고, 속도는 30km까지 가능하다. 무소음ㆍ무진동이며, 1회 충전으로 100km까지 운행할 수 있다. 농기계 형식인증으로 면허 없이도 가볍게 운행할 수 있는 농업용 전기 장비차량이다.

■메타로보틱스: 농업용 드론

최적의 하향풍을 이용해 0.8ha를 6분 이내에 방제할 수 있다. 일일 최대 30ha 방제가 가능하며, 비행시간은 1회 10분이다. 약재용량은 6L이고, 살포폭은 4.25m이다. 규격은 1300(L)x1300x600mm이며, 8동축 8개 로터가를 탑재됐다. 이륙중량은 18.5kg이고, 사용주파수는 2.4GHz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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