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서 농기계리더스포럼 성료

조합원 350명 참가…수출첨병 다짐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1박2일간 부여롯데리조트에서 ‘2017농기계리더스포럼’이 개최됐다.

한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2017 농기계리더스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1박2일간 부여롯데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창현 한국농업기계학회장 등을 비롯해 조합원 350여명이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유공자시상에서는 송암농기계 강길수 대표와 삼흥공업사 양영철 대표, 다인산업 최경락 과장, 대덕테크 이상호 과장에게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첫날에는 개회식과 농기계 산업발전자 유공자 시상,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창조농식품정책관 과장의 정책강의, 지식정보연구소 류종형 소장의 사상체질강좌 등이 진행됐다. 개회에 앞서 진행된 유공자시상에서는 송암농기계 강길수 대표와 삼흥공업사 양영철 대표, 다인산업 최경락 과장, 대덕테크 이상호 과장에게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NH농협손해보험 홍이기 부장과 상주시 농업정책과 이종진 과장, 김제시 농업정책과 최정상 주무관은 이사장 감사패를 받았다.

김신길 이사장은 “2017농기계리더스포럼이 농기계인들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 미래를 대비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농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농기계인들에게 감사하다”며 “농기계인들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 미래를 대비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올해 조합이 중점추진한 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먼저 조합은 조합원과 소통강화를 위해 지역별 협의회에 담당 팀장제를 도입하고, 조합원의 애로 및 관심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별 조합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사장을 비롯해 전무이사, 각 팀장이 참여해 중소기업 지원정책, 도 농기계 지원정책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또 농기계 구입자금 금리를 3%에서 2.5~2%로 인하하고, 생산지원자금 지원규모는 18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원금리는 기존 고정금리 외에 변동금리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조합은 현재 변동금리가 1.1%로 농기계업계의 지원효과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농기계 수출신장을 위해 올해 프랑스와 미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 해외 유명박람회에 한국관 참가지원은 물론, ODA 사업확대, 농기계 수출대행, 농촌진흥청 KOPIA사업추진, 조합원사 영문카탈로그 제작 및 수출지원 등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조합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진행함은 물론, 외부회계감사를 실시해 투명 성확보 등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내년 농기계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조합-정부간 긴밀한 교감을 통해 정책방향을 선도하겠다”며 “4차 산업혁 명시대에 맞춰 새로운 전략과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정부 R&D자금확보 및 기술개발과 애로사항 해소 등에 전력을 다하고, 농기계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 유명전시회에 한국관 참가를 지원 및 KIEMSTA 2018의 성공적 개최, 조합원 해외맞춤 지원사업과 ODA사업, 바이어 발굴지원, 수출파이낸싱 금융지원 조치 등 조합원 제품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 농기계리더스포럼에는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최창현 한국농업기계학회장 등을 비롯해 조합원 3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둘째 날에는 부소산성 트래킹과 사비궁, 능사, 백제역사문화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합원들은 그간 나누지 못한 담소를 나누며 새해를 기약하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눴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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