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을 통한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촉진을 위해 올해 1조917억 원의 기술개발자금이 투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도 중소기업 R&D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구랍 26일 발표했다. 이번 통합공고에 포함된 사업은 중기부 출범계기로 타부처에서 이관된 사업을 포함해 총 13개사업 1조917억원이며, 지난해 9601억원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

올해 중기부 소관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우리경제의 핵심인 정부지원사업의 ‘사회적 책임’(든든한 동반자)과 중소 ·벤처기업의 ‘혁신’(강력한 후원자)이라는 큰 틀에서 진행된다. 우선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중심으로 R&D 지원제도를 개선하고, 처음 참여하는 기업대상 목표관리제를 운영한다.

일자리 창출중심 R&D지원제도는 지원기업의 선정단계에서부터 고용창출, 성과공유, 근로환경 등의 실적과 계획을 고용지표에 반영하고, 일자리 안정자금 수혜기업의 R&D를 지원하기 위해 R&D사업 참여시 우대한다.

특히 중기부는 중소기 업 중심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창의·도전적인 R&D를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4차 산업혁명의 3대 전략분야와 15대 핵심기술을 지정하고, 창업기업 전용 R&D자금을 기존 1976억원에서 2727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또 도전성이 높은 과제에 대해서는 실패 시 면책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이외에도 △지역혁신 클러스터화 촉진 △민간 주도 R&D지원 체계 △수요자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기부 홍종학 장관은 “중소기업 R&D지원으로 끝나지 않고 성과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혁신과 성과가 창출되는 곳으로 정부의 재원을 집중하겠다”며 “정부는 민간과 시장의 선택과 투자에 위험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R&D 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이달부터 전국에서 총 19회에 걸쳐 관계부처 합동설명회 및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통한 지역순회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통합공고 및 후속 세부사업 공고 등의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와 기업마당,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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