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변속·전자제어·파워셔틀’로 무장한 ‘대형마력’ 쏟아진다

각사 공급물량 지난해 기저효과로 9% 높여잡아
시장수요는 제한적…국산vs수입산 경쟁 치열할 듯

올해 트랙터 시장은 지난해 쌀값폭락에 따른 수요감소의 기저효과로 공급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해 대리점 재고물량과 가격인상 등 올해 트랙터 공급물량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해 부진했던 일본제품 수입사들이 올해 신모델과 엔화강세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시장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트랙터 시장은 국산 대 수입산의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사별 올해 주력모델로는 대부분 100마력 이상의 대형트랙터를 전략상품으로 내놓고 있으며, 수도작과 밭농업 겸용의 중형트랙터와 하우스전용 트래터를 구색상품으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수요가 한정된 초대형 프리미엄급 트랙터 공급에 나선 수입사들도 공급모델 강화를 서둘고 있어 대형트랙터 시장이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올해 트랙터 시장전망과 각사별 주요 공급모델들에 대해서 살펴본다.

◇ 올해 트랙터 시장전망

지난해 국내 트랙터 공급물량은 각사별 출고기준으로 총 1만2000대, 금액으로는 5500억원이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각사별 올해 공급계획으로는 총 1만3000대, 금액으로는 60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수량으로는 8.2%, 금액으로는 9.1% 높은 수치이다. 각사별로 올해 공급량 목표치를 높여 잡고 있는 이유로는 쌀값회복에 따른 잠재수요의 증가와 대체수요에 따른 대형마력 선호도 증가를 그 이유로 꼽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각사별 밀어내기 출고로 인해 대리점에 쌓여있는 재고물량이 농협 농기계은행사업용 재고물량까지 포함해 약 4000대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티어4 엔진탑재와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판매가인상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올해 공급물량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엔화강세로 수입산 트랙터와 국산 트랙터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 국산 트랙터의 수요확대는 높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올해 트랙터 시장 수요확대는 각사별 공급계획 보다 낮은 5~6% 내외로 점쳐지고 있다.

◇ 공급모델의 트랜드 변화

각사별 올해 주력모델로는 대규모영농 확대와 대체수요의 선호도 변화 등으로 대부분 100마력 이상의 대형트랙터를 전략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밭농업기계화 확대정책에 힘입어 수도작과 밭농업 겸용의 중형트랙터와 하우스전용의 소형트랙터를 구색상품으로 라인업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수요가 한정된 초대형 프리미엄급 트랙터 공급에 나선 수입사들도 공급모델 강화를 서둘고 있어 대형트랙터 시장이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형트랙터를 런칭한 각사별로 무단변속과 파워셔틀레버 등으로 무장한 중앙집중방식의 전자제어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운전자의 사용편의성과 유지보수 등의 편리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동은 125마력급 대형트랙터로 영농법인과 축산농가를 집중공략한다는 방침이고, LS는 102마력급, 동양은 129마력급, 국제는 110마력급의 대형트랙터를 잇달아 런칭하고 대형농가를 중심으로 시장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보다의 경우에는 신형 176마력의 대형트랙터를 출시해 임작업대행 영업법인과 축산농가를 겨냥한 시장확대를 추진하고 있고, 얀마 또한 113마력 트랙터를 새로 출시해 대규모영농을 대상으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형모델의 경우에는 수도작과 밭농업 겸용으로 경제성을 갖춘 실속형으로 각사별 60~70마력급 전략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 농가의 트랙터 평균 보유대수가 2대 가까이 늘어남에 따라 세컨 트랙터의 특징인 경제성과 범용성에 초점을 맞춰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 대동·LS·동양·국제

대동공업은 대규모 수도작 및 축산농가를 겨냥한 125마력급 트랙터인 PX1300 모델을 전략상품으로 집중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제성과 기능성을 높인 중형급의 RX시리즈 모델과 하우스용의 DK시리즈 모델을 통해 밭농가, 과수농가에 대한 시장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차별화를 위해 50시간 사용고객 엔진·미션오일, 필터 무상교환을 전 기종으로 확대하고, 서비스지정점을 본사직영체제로 바꿔 서비스질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체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연전시를 40개 지역으로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LS엠트론은 전략상품으로 102마력 XP7102 모델을 집중공급하고, 중형급 MT5.73 모델을 밭농가와 과수농가에 주력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하우스용 미니트랙터는 전용작업기 개발을 확대해 특화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엔진·미션에 대한 5년 무상보증 및 대리점 연전시를 35개소로 계획하고 있으며, 자사고객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홍보위원으로 위촉하고, 귀농귀촌 대상자 500명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동양물산은 도이츠 엔진이 탑재된 129마력의 TS125 모델을 집중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76마력의 TX76 모델과 하우스용 TG57 모델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엔진·미션 5년 무상보증실시, 대리점 서비스확대를 위한 해외연수, 대리점 연전시 40개소 확대 등을 추진한다.

국제종합기계는 전략기종으로 110마력의 럭센1100 모델의 공급을 확대하고, 경제형의 럭센700, 하우스용의 DynaQ 모델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동양물산과 마찬가지로 엔진·미션 5년 무상보증실시, 대리점 연전시 확대 등의 서비스를 높이기로 했다.

◇ 구보다·얀마

구보다는 존디어와 CNH로 양분해 오던 국내 대형트랙터시장을 겨냥해 150, 170마력급의 신형 대형트랙터 3개 모델을 런칭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임작업대행 영농법인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확대를 위해 연전시 규모를 확대하고, 사후봉사 기술인력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얀마는 고급사양의 113마력 대형트랙터와 실속형의 101마력 대형트랙터를 런칭하고 농가규모에 따른 투웨이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처음 후륜크롤러 타입의 델타트랙터를 출시해 일반 트랙터 작업이 어려운 험지영농인에 대한 틈새시장 강화로 얀마의 기술력을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차별화를 위한 통신인터페이스 기반의 Before서비스와 After서비스를 강화한다.

◇ 아세아·신한월드·명성·삼정건설

프리미엄급 트랙터를 수입공급하고 있는 4개사는 올해 시장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라인업을 강화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아세아텍은 MF트랙터 라인을 100마력, 110마력의 중형급까지 확대해  정밀농업 선호농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며, 신한월드는 FENDT와 더불어 발트라 트랙터를 집중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명성은 도이츠社의 대형트랙터 5개 모델로 라인업을 하고 축산농가의 규모에 따라 113마력에서 316마력까지 다양한 모델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삼정건설기계는 지난해 CASE 트랙터를 런칭한데 이어 올해 6개 모델로 품목을 확대하고, 축산농가와 대규모영농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 대동공업(주)

PX/RX/NX/DK/CK 시리즈

유압성능 높여 랩핑·집게작업 동시에

 

■ 125마력 대형트랙터 PX1300

전후방 12개 유압포트, 3기능 조이스틱 돋보여

대규모 수도작 및 축산농가를 겨냥한 125마력의 대형트랙터인 PX1300은 유압승강력이 3600kgf에 달해 랩핑기 등의 대형작업기를 손쉽게 들 수 있다.  유압펌프를 추가해 전후방에 집게 및 래핑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으며, 전후방에 6포트씩 총 12개의 유압포트와 집게작업에 필수인 3펑션 조이스틱을 책택해 다양한 작업기사용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후방작업기 부착이 수월하도록 유압식 톱링크 채택, 로워일크, 수평실린더의 성능이 개선됐으며, 3점 링크와 수평실린더의 양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모니터5’를 채택해 실시간 연비 모니터링이 가능해 최적 연료사용을 유도한다. 또한 7인치 컬러 LCD 터치스크린 채택, 후방카메라, 블루투스, 핸즈프리는 물론 15도 회전하는 서스펜션 의자 등과 함께 ‘테이크4’기능이 추가되어 사용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 경제성에 기능성을 높인 RX730

파워셔틀·핸드클러치 및 자동화기능 탑재

연비효율성과 작업편의성을 높인 RX시리즈는 ‘모니터5’기능을 채택해 자동화와 같은 트랙터 계기판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클러치 조작없이 전후진 방향전환이 가능한 파워셔틀레버와 변속을 할 수 있는 핸드클러치 기능을 탑재했으며, 겨울철 시동성을 높이는 연료히터, 보관시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는 배터리 차단스위치, 야간 전방 LED 등을 추가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 저소음·저매연의 하우스전용 DK600

회전반경 2680㎜, H셔틀·핸드클러치 돋보여

컴팩트한 사이즈의 DK600은 낮은 핸들(1410㎜), 본네크(1350㎜), 의자(1040㎜), 펜더(1280㎜)와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387㎜)를 제공한다. 전후진 변속이 자유로운 H셔틀, 핸드클러치, 후진시 PTO 동력을 차단하는 Auto-PTO 기능과 함께 외장형 보조실린더를 통해 유압승강력을 높였다.

 

◆LS엠트론(주)

XP/PLUS/MT5/XU/XR/XG/MT1 시리즈

원격기능·전자식계기판 등…사용편의성 강화

 

■ 부드러운 102마력 트랙터 XP7102

핸드클러치 적용, 대형모니터, 스마트 Key

2016년 출시된 XP트랙터에 사용편의성을 대폭 높인 2018년 신형모델은 변속시 클러치 페달조작 없이 핸드클러치 적용으로 부드러운 변속이 강점이다. 10.1인치 대형모니터를 장착해 시안성이 좋고, 트랙터 작업정보, 진단 및 관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DMB, 오디오, 블루투스 및 인터넷연결로 편리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원격시동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키를 장착해 겨울철 예열을 할 수 있으며, 후방 히치의 승하강 조정를 할 수 있는 원격제어기능으로 작업기장착이 증대됐다. 후방 밸브에 파워비욘드 밸브를 적용해 랩핑작업과 히치 승하강 동시작업이 가능하다.
503㎜의 높은 지상고로 습전작업이 유리하고, 독립 및 주행비례 PTO를 채택하고 있다. 최저 0.16㎞/h까지 느린 속도의 작업이 가능한 초저속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수평제어 및 3점 링크장치의 외부제어 버튼적용으로 손쉬운 작업기 탈부착이 가능하다.

 

■ 넓은 시안성의 73마력 MT5.73

유압밸브 3쌍적용으로 베일운반작업 편리

4주식 캐빈적용으로 기둥을 삭제해 넓어진 통유리문을 통해 시안성이 뛰어나다. 핸드클러치가 적용됐으며, 유압밸브의 3쌍 적용으로 베일운반작업이 편리하다. 파워셔틀 적용으로 전후진 조작이 편리하며, 배속턴 기능이 적용되어 선회시 브레이크 조작 없이도 좁은 반경으로 회전이 가능하고 흙몰림이 적다. 엔진크루즈 기능이 탑재되어 메모리 세팅 후, RPM을 다시 맞출 필요없이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정해진 속도로 작업이 가능하고, 전자유압식 턴업·백업 기능적용으로 전후진 및 조향작업이 편리하다.
편의성을 높인 기능으로는 더블암 와이퍼 적용과 선루프가 적용됐으며, 반투명 썬바이저로 햇빛 차단과 전방시야를 향상시켰다. 에어 서스펜션 시트적용으로 안락한 승차감을 적용했으며, 시트의 20도 우측회전이 가능해 후방작업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 준다.

 

◆동양물산기업(주)

TS/TX/TM/TG/TC 시리즈

최대양력 4300㎏의 강력한 힘과 오토PTO

 

■ 도이츠 전자제어 129마력의 TS125

주행중 작업기 출렁거림 방지, 전후진 32단

도이츠 전자제어 엔진에 DOC 장착으로 연속작업과 유지관리비 절감효과가 뛰어나고, 높은 저속토크와 강력한 힘으로 최대 4300㎏의 양력을 제공한다.
Bosch 전자유압제어시스쳄의 회전상승, 후진상승 및 작업기 높이에 따른 오토 PTO기능을 제공하며, 주행중 작업기 출렁거림을 억제해 트랙터의 내구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수평, 감도, 높이제어를 운전자의 특성과 작업조건에 맞춰 조절할 수 있고, 작업기의 수평을 자동으로 제어해 안정적이 작업이 가능하다. 연료쿨러가 적용돼 기후변화에 관계없이 연료온도를 유지해 엔진 성능향상과 엔진효율이 뛰어나며 대용량 176ℓ의 연료탱크는 장시간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원터치로 작동되는 파워셔틀과 파워시프트는 자동차와 같은 조작편리성을 제공하며, 전후진 제어 및 배속턴이 가능해 정밀한 작업을 뒷받침한다.

 

■ 특별함으로 무장한 76마력의 TX76

전자식 계기판과 작업구간 RPM 조절기능

 수도작과 밭작물에서 실용성이 뛰어난 58, 62, 68, 76마력의 TX시리즈는 도이츠 전자에어 엔진의 DOC 효과로 저연비에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작업자 편의성이 뛰어난 전자식 계기판과 전자유압 스위치 패널로 조작성이 뛰어나고, 원하는 RPM으로 작업구간을 지정할 수 있는 다이얼식 스로틀휠과 외부유압·3점링크 컨트롤 레버, 전후방 작업등, 원터치 와이어 등이 돋보인다.

 

■ 하우스에 최적화된 57마력 TG57

4단 PTO 적용으로 모서리 평탄작업 유리

4기통 얀마엔진 적용으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전자유압 스위치 패널적용, 작업구간 RPM 조절기능은 물론 역전 PTO를 포함한 4단 PTO 적용으로 모서리부분 평탄작업이 용이하다. 후방 6포트의 외부유압밸브를 통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며, 외부 승강스위치가 적용돼 작업기 탈부착이 수월하고, 초저속 주행이 가능해 심경로타리, 논두렁 조성작업에 유리하다.

 

◆국제종합기계(주)

LUXEN/DynaQ/AF/A 시리즈

뛰어난 습전작업과 강력한 후방 견인력

 

■ 가성비 뛰어난 대형 LUXEN1100

110마력 존디어 풀파워 엔진·미션장착

80, 90, 100, 110마력의 라인업으로 무장한 럭센 대형시리즈는 뛰어난 가성비를 강점으로 한다. 
대용량 SCR이 장착된 110마력 존디어 풀파워 엔진을 장착해 후방작업시 대형 유압실린더를 통한 4.2톤 이상의 양력으로 강력한 후방견인력을 보이며, 전장길이와 전폭길이가 동급 최대로 험난한 작업에도 안정성 있는 작업컨트롤을 보인다. 또한 타이어와 휠의 확장으로 습전작업에도 부하가 적도록 설계됐다.
4윈도우 파노라마 캐빈채택으로 넓은 시안성을 보장하고, 로더작업시 썬루프를 통해 로더를 최대로 올렸을 때 상단부 확인이 가능하다. 전방 본네트에 장착된 상하 멀티작업등과 캐빈작업등은 전방 10개, 후방 4개로 야간작업시야가 뛰어나다. 20도 이상의 좌우회전 시트, 속도 미세조절 다이얼, 냉온장고 기본장착, 외부버튼식 PTO조작, 배속턴, 파워셔틀 등 존디어급의 미션장착으로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 경제형의 중형 LUXEN700

축산용·수도작·쟁기작업 등 전천후

60, 65, 70마력의 럭센 중형트랙터는 PTO마력이 상대적으로 높아 작업기의 작업안정성을 가능하게 한다. 전후진 파워셔틀레버, 풀오토에어컨, 실내후방 백미러, 버튼식 PTO조절장치, 오토쿠션 등 대형급에 들어가는 고급사양을 기본으로 채용하고 있다. 엔진수명을 연장하는 유로피코 에어크리너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후방 LED 작업등을 장착해 야간작업시에도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 밭농업의 전천후 DynaQ530

트랙터폭·저상형·표준형·광폭형 선택

38, 43, 47, 50, 53, 55마력으로 구성된 DynaQ 트랙터는 작업용도에 맞게 트랙터를 특화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도작, 밭농업, 하우스 등의 용도에 따라 타이어를 저상형, 표준형, 광폭형으로 선택할 수 있고, 트랙터 폭을 선택해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바퀴 회전각도가 56도 이상으로 회전반경이 뛰어나고, 배기파이프 위치조절로 매연이 하우스안에서 쉽게 배출되도록 설계됐다.

 

 

◆한국구보다(주)

M7/M6/M5/MR/L/B 시리즈

파워부스트 기능탑재로 추가출력 강점

 

■ 존디어·CNH급의 170마력 M7-171H

멀티펑션레버, 각종 전자제어장치의 정밀작업

올해 첫 도입되는 구보다의 대형트랙터는 150마력급 M7-151P, M7-151H 등 2개 모델과 170마력급 M7-171H 1개 모델로 모두 3개의 모델이 공급된다. 존디어와 CNH와 견주기 위해 차세대 친환경 티어4 클린엔진을 탑재해 구보다가 야심차게 개발한 모델로 각각 파워부스트 기능이 탑재되어 실질 출력은 각각 20마력과 5마력의 추가출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12인치의 중앙집중식 터치패널 터미널 모니터가 장착되어 작업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트롤이 가능하고, ISOBUS 터미널 장착으로 작종 작업기들과의 연결과 통제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멀티펑션 레버채용과 각종 전자제어장치는 작업자의 조작편의성과 작업완성도를 높여 정밀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 험지작업도 뛰어난 97마력 M5-86SE

경사지 기울기에도 작업기 수평유지 기능

36단 변속단수로 로터리, 쟁기의 미세 속도조정이 가능하며, 트랙터 본체의 기울기에 상관없이 작업기의 수평을 유지할 수 있는 ST·경사지 몬로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특히 지형조건이 험한 곳에서 작업시 트랙터 본체의 기울기에 관계없이 작업기의 수평을 경사에 맞춰 각도를 자동제어해주기 때문에 등고선 경운이나 배토작업을 균평하게 할 수 있으며, 작업기 승강없이 회전경운이 가능하다. 클러치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유압클러치가 자동으로 끊겨 주변속 조작이 용이하며, 작업중에도 부드러운 변속이 이뤄진다. DS버튼을 누르면 고속-저속의 감속조작이 가능해 작업기의 부하 시, 정지할 필요없이 감속이 가능하다. 시인성을 높이는 대형 액정패널을 채택하고 있으며, 표시항목을 높여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작업중에도 중앙 대형액정 계기판을 통해 순간연비, 평균연비, 연료소비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연비절감과 작업부하에 따라 운전자의 간편한 설정변경이 가능하다.

 

◆얀마농기코리아(주)

YT5113/YT5101/YT490/YT470/YT463/YT463/YT345

종합제어통신기능으로 최적의 솔루션 탐색

 

■ 정밀농업을 위한 113마력 YT5113

어떤 작업에도 무단변속으로 최적속도 선택

올해 첫선을 보이는 얀마의 113마력급과 101마력급의 대형트랙터로 강력한 힘과 저연비를 작업상황에 맞게 최적화 하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엔진에 비해 중저속 영역에서의 토크를 대폭 향상해 이랑쟁기 등의 견인력을 요하는 작업이나 굴취작업, 경운작업에 있어서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도록 했다.
편리한 조작을 위해 팔받침에 주요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조작레버를 집중배치했고, 각종정보의 확인과 설정을 간단한 조작으로 할 수 있는 칼라모니터를 채용해 조작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더욱 진화된 ‘e-CONTROL’시스템은 작업부하에 따라 엔진회전과 차속을 자동으로 제어해 기존 모델에 비해 연비를 20% 정도 개선했다.
엔진, 미션, 수평제어 각 컨트롤러를 통신회로로 묶어 종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CAN(Controller Area Network) 통신기능 채택으로 작업상황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I-HMT 미션은 무단으로 항상 최적의 속도를 선택하도록 고안됐다. 전면과 양 출입문에 이음매 없는 곡선의 일체형 통유리 적용으로 330도의 시야각을 확보, 25% 넓어진 캐빈공간, 방진프레임구조 채용도 장점이다.

 

■ 하프크롤러 타입 113마력 YT5113-D

작물생육과 습전에 강한 크롤러타입 첫선

후륜크롤러 채택으로 낮은 접지압을 유지해 작물생육에 효과적이고, 습전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균일한 작업이 가능해 작업안정성을 높이도록 고안됐다. 특히 포장의 요철에 따른 기대의 상하 흔들림이 적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고, 강한 견인력으로 무거운 작업기의 견인작업에도 여유있는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주)아세아텍

MF7700/MF6700/MF5700 시리즈

6기통 DOC·SCR 엔진, Dyna-VT 미션장착

 

■ 연속작업이 뛰어난 215마력 MF7722

경제적 연료소비, 엔진·미션 자동제어

친환경 6Cylinder DOC·SCR(요소수) 엔진 및 Dyna-VT 트랜스미션을 장착했으며, EPM(엔진파워관리시스템)을 통해 가장 경제적인 연료소비효율과 추가적인 출력(25hp)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 배치의 운전석과 시야폭이 넓은 슬림대쉬보드 및 유선형소음기를 적용해 높은 작업편리성을 실현했다. 또한 Speedsteer 장착으로 논·밭머리 회전시 핸들 조향속도가 50% 빨라져 편리하며, P.T.LS라인 장착으로 복합기 베일러 작업시 작업자에게 보다 편리한 작업을 제공한다. Head-Land 기능은 한 개의 버튼으로 로터리 작업시 다양한 버튼을 통합제어 하는 기능으로 작업자의 반복적인 작업에 따른 피로도를 줄일 수 있고 2~3초 내에 여러 개의 작업수행이 가능하다.
미션조작은 레버모드, 페달모드, 크루즈 속도로 조작하고, DTM 작동시 변속레버만 작동하면 엔진 RPM이 자동으로 변환되어 악셀레버를 작동하지 않아도 최적의 연료소비량에 맞게 엔진과 미션을 제어한다.
전기종 기본사향으로 전륜 서스펜션, 가스식 캡서스펜션, 에어서스펜션, 열선시트, 전동 백미러를 적용했으며, 전방 옵션시 웨이트, 전방스풀밸브, 전방링키지 위치센서 적용으로 운전석 모니터에서 전방 링크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작업위치를 선정하면 자동으로 상한점, 하한점 사이에서만 작동되어 작업자에게 쾌적한 운전환경을 제공한다.

 

■  중형급 110마력 MF5711

유량배가시키는 유압회로···작업속도 향상

4Cylinder SCR(요소수) 엔진 및 Dyna-6 미션을 장착했으며, 인체공학적 배치와 편리성이 강화된 중형급의 MF 트랙터. 주행이나 작업중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자동으로 중지되었다가 떼면 원래로 복귀해 작업속도가 빠르고 엔진 RPM에 따라 자동변속되어 작업수행이나 도로주행이 훨씬 편리하다. 특히 랩핑, 로더작업시 유량을 배가시키는 유압회로가 장착되어 작업속도가 뛰어나다.

 

◆(주)신한월드

VALTRA 시리즈/FENDT 시리즈

PTO 작업능률을 높인 시그마 파워부스트

 

■ 한국지형 강한 발트라 N134D

오토Comport 기능, 중량따라 자동수평조절

115, 135, 165, 215마력의 라인업을 갖춘 발트라 트랙터. AGCO 파워엔진을 장착한 발트라 트랙터는 PTO 작업능률을 높이기 위한 시그마 파워부스트를 장착해 험지작업이 많은 한국지형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Auto Comport 기능을 탑재해 전후 좌우의 중량에 따라 자동으로 수평을 조절한다. 중앙집중식의 스마트 터치스크린 모니터는 농작업중의 사용편의성을 확장해 준다. 조이스틱 주행레버 사용으로 트랙터 전후진, 셔틀, 가속 및 제동이 가능하고, 터치스크린 모니터에서 엔진, 유압, 미션, PTO 등 모든 기능의 설정이 가능하다.
후방 작업을 위한 트윈 트랙(180도 운전석 회전) 기능은 한국지형에 적합한 기능으로 좁은 논이나 밭에서 작업자가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 및 연료효율성을 최대화 할 수 있다. 특히 트윈트랙을 이용한 디스크 모우어와 래핑기 작업 시 전방으로 작업할 때 보다 10~30% 작업성을 증가 시킬 수 있다.
강력한 유압시스템과 로드센싱을 강점으로 한다. 미션오일과 유압오일 라인은 분리되어 오염의 우려가 없고, 분당 160ℓ의 강력한 로드센싱 유압시스템과 모든 유압밸브의 플로팅 기능을 제공한다.

 

■ FENDT 시리즈

명성 그대로 최적의 솔루션과 자부심

165, 200, 240, 280, 390마력의 라인업을 갖춘 FENDT 트랙터. 6기통 트윈터보엔진과 독창적 기술의 FENDT VARIO 미션은 강력한 힘과 부드러운 무단변속시스템을 통해 안정적 작업수행을 제공한다. 운전석의 인체공학으로 설계된 통합제어시스템은 FENDT만의 자랑이며, 유압식 더블위시본 전방 서스펜션과 FSC 기능은 최적의 승차감과 접지력을 가능하게 한다.

 

◆(주)명성

9340TTV/7250TTV/6205TTV/6165RC/5115TTV

악조건 장시간 베일작업, 대규모 농작업

 

■ TTCD 6기통 트윈터보 316마력 9340TTV

극한조건에서도 탁월한 콜드 스타트 특징

독일 도이츠社의 친환경 고효율 초대형 트랙터. Deutz 7.8 TTCD 커먼레일 6기통 24밸브 트윈터보 인터쿨러 엔진(SCR & DPF)을 탑재했다.
316마력의 강력한 트윈터보 엔진은 악조건의 장시간 베일작업과 대규모 농작업에 무리없는 수행을 제공한다. 유해가스를 감소시키는 SCR시스템은 배기가스에 직접 요소수를 분사해 유해가스 배출을 줄여주는 배기가스 후처리시스템으로 유해가스 제거에 있어서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또한 미세입자를 필터링하는 DPF장치는 배출가스가 카트리지식 필터를 통과해 입자형태의 유해물질을 물리적으로 포집하고 연소시켜 제거하기 때문에 트윈터보 인터쿨러 엔진의 낮은 연료소모량 대비 높은 출력을 가능하게 한다.
ZF 트랜스미션, 최대 60㎞/h, 후방핸들, 웨이트 2000㎏의 전방PTO를 장착하고 있다. 전자파킹브레이크(EPB) 시스템과 미쉐린 타이어 장착, 전방 서스펜션과 디스크 브레이크, 600ℓ의 연료통, 55ℓ의 AdBlue, 맥시비전2 캐빈, iMonitor2 시스템을 자랑한다. 또한 분당 160ℓ의 강력한 로드센싱 유압시스템을 제공한다. LED 조명시스템은 물론 운전석 계단에서 버튼을 누르면 보닛이 자동으로 개폐되는 전자식 오픈후드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보닛 자동개폐를 통해 별도의 공구없이 엔진과 운전석의 에어필터 교체가 가능하고, 2단 개발형 쿨링시스템 라디에이터는 엔진효율을 높이고 세척 및 정비가 편리하다.
(주)명성은 올해부터 도이츠 트랙터 모델을 113, 157, 185, 230, 316마력으로 라인업하고 농가규모와 임작업 규모에 맞는 맞춤형 모델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주)삼정건설기계

Puma/Maxxum/Magnum/Optum/Farmall U/C

무단변속 최적의 주행성과  연료효율 강점

 

■ 견인력 뛰어난 150마력 PUMA150

엔진파워매니지먼트 적용, 30여마력 추가생산

향상된 유지관리가 장점인 150마력 트랙터 PUMA150은 6기통 FPT엔진(Tier-4)을 탑재해 봄·가을철 트레일러 견인 시 뛰어난 힘을 자랑한다. FPT엔진의 연료주입시스템은 부하가 걸리기 전 또는 작업조건이 변할 시에도 엔진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작업효율을 높인다. 30여마력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엔진파워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채용해 작업성을 22% 향상하고, 엔진소음과 진동이 적어 작업 시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무단변속 트랜스미션을 탑재해 조작이 쉽고, 연비효율이 우수하다. 필드·로드·자동시프트 모드 등의 기어변속을 제공함은 물론, 최적의 생산성 및 연료효율 향상을 위한 설계로 부하가 낮을 때 느려지고, 클 때 빨라져 부드럽다. 오일 교체주기는 600시간이다. ISOBUS기능을 통해 작업자의 트랙터와 호환할 수 있는 통신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자동으로 트랙터의 전진·히치·PTO속도를 조절하고 상태에 따라 원격밸브도 작동할 수 있다. 정비가 필요한 부품을 트랙터 아랫부분에 배치해 점검 및 유지보수가 쉬우며, 엔진후드를 열지 않고 엔진오일 체크나 교환이 가능한 향상된 정비효율을 보인다.

 

■ 사용자편의의 125마력 MAXXUM125

멀티컨트롤러에 주요기능배치로 편의성확장

2007년 출시 후 업그레이드를 거듭하고 있는 MAXXUM125는 4기통 Tier-4 FPT엔진을 장착했다. 정격출력은 125마력, 최대출력은 140마력이다. 계기판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기 위해 운전대 아래가 아닌 오른쪽 A필러에 탑재됐으며, 엔진게이지 및 냉각수 표시를 바늘형태로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캐빈은 운전대 폭과 엔진후드가 좁아 전방시야 확보에 유리하고, 오른쪽 팔걸이에 장착된 멀티컨트롤러에 주요기능을 배치해 한손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소음과 진동을 줄여 운전자에게 조용한 운전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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