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사업 추진 
 
1ha당 200만원 이내 100% 국고지원

노지채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 ICT장비를 지원하는 ‘노지채소작물 스마트팜 모델개발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노지 스마트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내달 2일까지 해당 관할지역 시·군으로 사업계획서를 신청하면 된다. 최종 사업대상자는 내달 선정된다. 해당 지자체는 사업대상 농가를 구성해 농식품부 농산 업정책과 또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주산지별·품목별 단지를 집적화하고 농협 ERP에 등록된 경영정보를 제공할 경우 평가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센서·재배·영상·제어장비 등 노지채소 스마트팜 구축에 필요한 ICT장비를 1ha당 200만원 이내로 100% 국고로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생육·경영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수집된 정보는 빅데이터 분석·활용 등 공공의 목적으로 이용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이 ICT기술의 발달과 함께 발전하면서 스마트팜이 농업트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노지는 자연환경의 영향으로 시설 재배보다 품질균일화가 어렵지만, 스마트팜을 통해 개선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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