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형 41개소도…1억원씩 지원

신규임대사업 13개소 158억원 배정

올해 1차로 정부보조지원을 통해 밭농업기계를 공급하게 될 주산지 28개소가 최종 확정됐다.

주산지 28개소는 강원(7개소), 충북(5), 충남(1), 전남(6), 경북(2), 경남(6), 울산(1) 등으로, 개소당 2억원(국비 1억원, 지방비 1억원)이 지원되며, 보조지원액 2억원의 95%는 신기술농업기계 구입에, 5%는 일반기종 구입에 사용된다.

이번에 1차로 선정된 주산지 일관기계화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58억원으로 당초 올해 편성된 주산지 지원사업 100억원의 58% 수준이다. 나머지 42억원은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으로 전용되어 다음달 중에 2차로 지원대상지역을 선정해 예산배정이 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산지 대상지역은 △영월(2개소) △평창(2), △정선(2) △양구 △청주(2) △진천(2) △괴산 △태안 △해남 △함평(2) △영광(3) △상주(2) △창녕 △고성(2) △남해(2) △거창 △울산(2) 등 28개소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여성친화형농기계 보조지원 대상지역에 대해서도 1차로 경기(3), 강원(1), 충북(3), 충남(4), 전북(8), 전남(12), 경북(5), 경남(3), 광주(1), 대구(1) 등 41개소를 선정하고 개소당 1억원(국비 5000만원, 지방비 5000만원)을 지원한다. 2차로 다음달 중 나머지 19개소를 추가 선정해 개소당 1억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320억원이 투입되는 신규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대한 1차 지원대상 13개소에 대해서도 158억원(국비 76억원, 지방비 82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추가 사업비 162억원(국비 84억원, 지방비 78억원)에 대해서는 다음달 중 2차 지원대상을 확정해 사업비를 배정한다는 계획이며, 임대사업용 농기계 구입비의 20%는 의무적으로 밭농업 신기술농업기계구입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밭농업 신기술농업기계 보조지원액은 주산지 일관기계화 58억원 및 농기계임대사업용 밭농업기계 32억원 등 총 90억원이 될 전망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밭작물기계화율 촉진을 위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4000억원을 투입해 파종, 정식, 수확기를 집중 보급한다는 방침이며, 신기술농업기계 지정을 받은 농기계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전국 1478개 10개 작물별 주산지에 보조지원 사업을 통해 순차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 이다.  

정상진  jsj@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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