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생산업체에 지원하는 농기계 생산지원자금 대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 편성된 농기계 생산지원자금 예산은 전년과 동일한 2000억원으로, 이중 생산시설 및 장비구입에 필요한 설비지원자금으로 97억원, 생산원자재 구입비축에 필요한 원자재 구입자금으로 1592억원 등 총 1689억원이 배정됐다.

생산시설 설비지원자금은 금리 및 대출기간은 3년 거치 10년 상환조건으로 고정금리 2% 또는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배정된 설비 지원자금은 기계설비지원에 44억원, 공장건축지원에 53억원 등 총 11사에 모두 97억원이 배정됐다. 또한 농기계 생산원자재구입 비축지원자금은 총 96개사에 모두 1592억원이 배정됐으며, 대출기간 1년 이내로 고정금리 2.5% 또는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지원대상 기업은 농업기계화촉진법 제2조에 포함되는 농업기계 및 부품생산업체로 농기계 생산판매액이 연간 5억원 이상인 업체의 경우 한국 농기계공업협동조합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농기계 사후관리업소(대리점, 농협서비스센터)에 지원하는 자금은 총 220억원으로 한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농기계 수리용부품·장비 지원자금 210억원 및 농기계보관창고 지원자금 10억원 등이다.

수리용부품·장비지원 자금한도는 농협부품센터 20억원, 권역부품센터·부품조합판매점은 15억원, 중고농기계거래업자 12억원, 사후관리업소는 대형 10억원, 중형 8억원, 소형 6억원 등이며, 대출조건은 1년 거치 4년 상환조건으로 고정금리 3.0% 또는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김창수 기자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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