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물산기업(주)은 5일 19마력 신형트랙터가 북미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동양물산기업(주)의 19마력 신형트랙터가 북미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물산의 미국 최대 고객사인 Mahindra USA(MUSA)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미국전역 딜러미팅(National Dealer Meeting)을 통해 동양물산의 19마력 신제품 트랙터를 소개한 바 있다. 소개 당시에도 1000대 이상의 현장주문이 접수되는 등 시선을 모았다.

동양물산의 19마력 트랙터는 국내업체 최초로 20마력 이하의 트랙터를 북미에 수출한 모델이 다. 올해 북미시장에서 수출을 개시한 이래 상반기에만 2000여대의 주문이 접수됐고, 연간 4000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양물산에 따르면 “단일모델로는 19마력 트랙터가 최대 판매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일본 또는 미국 업체가 이미 독점하고 있는 20마력 이하급 소형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성공했다는 점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동양물산은 글로벌 선두기업을 뛰어넘는 품질과 성능,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것이 성공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동양물산 브랜드(TYM)로도 동시수출되고 있는 19마력 트랙터는 저소음/저진동 설계로 특히 여성 및 노약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으며 가정에서 사용되는 제품인 만큼 디자인과 안전성, 조작편의성을 극대화해 19마력 트랙터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미국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김창수  csk@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