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농작업자동화 및 밭농업기계화와 농작업재해예방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논을 이용한 사료작물 연구생산기술 개발보급과 스마트농업확대, 전북 혁신도시의 농생명산업메카 등이 추진된다.

이 같은 농업분야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은 지난달 25일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통해 심의‧확정됐다. 이날 통과된 3개 심의안건 중 ‘제7차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계획’에 따르면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지원과 안정적 식량공급을 위해 친환경 안전농축산물 생산기술과 기후변화 대응기술을 확산하기로 했다.

우선 가축질병예방과 농약안전관리기술개발을 강화하고, 논을 이용한 사료작물 연중생산기술 등이 개발‧보급된다.

스마트농업을 통해 농업혁신성장을 이끌고 농축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농생명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식의약소재산업도 지원한다. 정부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생산성을 향상하는 2세대 스마트팜과 수출용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해서는 우리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농촌의 활력증진과 농업인 안전복지 확대로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출용 원예작물 신품종 육성과 신선도 유지기술을 확립해 우리농산물 수출을 지원한다.

특히 작년 기준 58.3% 수준인 밭농업기계화율은 오는 2027년까지 8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농작업자동화 및 밭농업기계화와 농작업재해 예방기술로 편한 농사, 안전농업을 구현하기로 했다. 또 R&D‧생산‧가공‧수출이 연계되는 지역특화작목 및 융복합산업육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은 물론, 전북 혁신도시를 종자‧생명산업의 메카로 국가균형발전 모델로 만들어 일자리창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범부처 과학기술정책의 기획‧조정과 통합관리를 위해 지난 4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법’을 개정해 대통령 지속의 ‘국가과학기술자문호의 심의호의’로 확대해 국가과학기술 정책결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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