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란계

지난 2016년, 2017년 연속적인 AI발생과 지난해 계란살충제 파문 등으로 가금산업은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구조적인 문제해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017년 기준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6783만마리로 AI발생이전의 97%까지 회복한 수준이다. 사육가구수는 1098가구이며, 가구당 사육마릿수는 2016년보다 2.6% 감소한 6만2000만마리로 나타났다. 2017년 계란생산량은 AI발생으로 산란계 30%가 매몰되면서 2016년 보다 17.6% 감소한 57만7000톤이었다. 이에 따라 계란 산지가격은 공급량 감소로 상반기에 2000원(특란 10개 기준)대를 상회했으나 수요감소 등으로 연평균 가격은 2016년 1100원보다 53.9% 상승한 1693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사육마릿수는 2017년 대비 17.5% 증가한 7324만마리로 전망되며, 2022년에는 7818만마리, 2027년에는 8007만마리로 전망된다.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라 계란 생산량은 2017년 대비 14.9% 증가한 66만3000톤으로 추정된다. 계란 산지가격은 2017년 대비 26.3% 하락한 1249원(특란 10개)으로 전망된다.

◇ 육계

육계 사육마릿수 감소로 2017년 도계마릿수는 전년 대비 5.7% 감소한 9억3602만마리, 국내산 닭고기 생산량은 56만5000톤이었다. 2017년 평균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대비 9% 상승한 1648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병아리생산 및 육계사육은 2017년 종계입식이 2016년에 비해 6.3% 증가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육용종계 입식마릿수, 도태, 환우 등을 고려한 병아리 생산잠재력 추정 결과, 올해 1~6월 병아리 생산잠재력 지수는 2017년 동기간보다 10.9%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017년 육용 원종계 수입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해 2018년 하반기에도 병아리 생산잠재력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도계마릿수는 2017년보다 7.7% 증가한 10억800만마리로 추정된다. 연평균 육계 사육마릿수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9051만마리로 예상되며, 육계 사육마릿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2년 1억93만마리, 2027년 1억456만마리로 전망된다. 올해 국내 닭고기 생산량은 사육 및 도계마릿수 증가로 전년보다 7.7% 증가한 608만톤으로 전망되며 2022년에는 664만톤, 2027년에는 686만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육계 산지가격은 닭고기 공급과잉이 예상되어 생체 ㎏당 1396원으로 2017년 대비 14.4%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추세는 2020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 소득증가에 따른 육류소비 증가로 2022년 육계 산지가격은 ㎏당 1402원, 2027년 1552원으로 전망된다.

◇ 오리

2017년 평균 오리 사육마릿수는 전년보다 26.9% 감소한 676만9000마리(종오리 67만1000마리, 육용오리 609만9000마리)였다. 오리 연평균 사육가수수는 전년보다 10.1% 감소한 671가구로 조사됐다. 가구당 사육마릿수는 전년과 비슷한 1만3753마리였다. 2017년 총 도압마릿수는 4610만마리로 전년 대비 35.5% 감소했으며, 오리고기 생산량은 7만6590톤으로 집계됐다.

올해 오리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하반기 종오리 입식마릿수 증가로 25% 증가한 846만마리로 전망된다. 사육마릿수 증가로 올해 오리고기 생산량은 전년보다 증가한 9만4063톤으로 전망된다. 올해 오리 산지가격은 오리고기 생산량 증가로 생체 3㎏ 가격은 전년보다 27.1% 하락한 5678원으로 전망된다.

장기전망에 있어서 오리 사육마릿수는 2022년 1007만마리, 2027년 1205만마리. 오리고기 생산량은 2022년 10만9062톤, 2027년에는 12만 7579톤으로 예상된다. 오리 산지가격은 2019년 5409원(생체 3㎏)으로 하락했다가 2022년 5812원, 2027년 6519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사육밀도 및 무허가축사 적법화

동물복지 사육환경개선에 따라 산란계 사육밀도는 기존 0.05㎡/마리에서 0.075㎡/마리로 의무화되어 올해부터 신규허가 농가에 적용되며, 2025년부터는 기존농가에도 적용된다.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무허가 축사규모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해 연차적으로 적법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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