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31일부터 천안에서 개최되는 ‘2018대한민국국제농기자재박람회(KIEMSTA2018)’ 참가신청이 오는 6월1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2년에 한번 개최되는 국제규모의 천안농기계박람회는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한 두시간만에 모든 부스가 소진되기 때문에 눈치작전을 방불케 한다. 이번 회는 조합원, 비조합원 구분없이 동시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신청접수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신청방법은 온라인(www.kiemsta.co.kr)으로 신청하거나 팩스(050-8090-4492)로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서 접수 후, 부스비의 50%(계약금)가 납부되어야 신청효력이 발생한다.

부스종류는 통텐트(TFS) 독립부스(3mx3mx5m)가 60만원으로 업체당 20~50부스, 조립부스(3mx3mx2.4m)는 90만원으로 업체당 최대 6부스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몽골(MQ)텐트 부스(5mx5mx3.9m)는 개당 120만원으로 업체당 최대 6부스를 신청할 수 있다.

농기계조합은 이달부터 다음달 8일까지 박람회 사전홍보를 하고 6월11일 오전9시부터 6월13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늘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되는 KIEMSTA2018에는 부족한 부스공간 확보를 위해 일부 동선을 조정해 추가로 50개의 부스를 늘렸고, 주차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 9주차장을 증설하고 주차장에서 전시장까지 이동편의를 위해 5~10분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3000여명 수준의 해외바이어 유치를 통해 참가업체의 해외수출기회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KIEMSTA는 농식품부 예산 4억원, 천안시 5억원, 충남도 2억원 등 11억원의 지원금액이 반영되는 국내 최대규모의 농기계박람회다.

그러나 차기년도 KIEMSTA 개최지는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천안시장의 의지에 따라 개최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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