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용운반차의 검정기준이 300kg 이상에서 100kg 이상으로 대폭 완화된다.<자료사진>기사 본문과 관련없습니다.

정부가 저렴하고 다양한 농업용 동력운반차 시장확대를 위해 검정기준을 완화한다. 이에 농업용 동력운반차 적재정량 100kg이상이면 검정이 통과된다. 기존 농업용 동력운반차 적재정량 기준은 300kg이상 1000kg이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 e모빌리티’분야를 대상으로 개최한 민관합동 규제해결 끝장 캠프에서 나온 의견을 일부 수렴한다고 최근 밝혔다.

농업기계는 농업기계화촉진법과 농업기계 검정 및 안전관리 세부실시 요령에 따라 검정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검정기준에 적합한 동력운반차의 경우 소비자가격이 대부분 900~1400만원에 형성돼 가격부담으로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또 일부 업체는 검정을 받지 않고 50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농업용 동력운반차를 판매해 이익을 챙기고 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실제 농업용 동력운반차의 경우 소량 화물운송이나 근거리 이동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검정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단 기존 1회충전 3시간‧25km이상 연속운전 및 주행거리 기준은 실제 농업인이 작업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설정돼 수렴하지 않았다. 차동장치가 있는 경우 차동잠금장치 또는 차동제한장치가 있어야 한다는 기준도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해 설정한 기준으로 수렴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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