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수리가 쉽지 않은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 농업기계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교육은 경남농업기술원 농기계교육담당자와 농업기계 연구회원으로 팀을 편성해 지난달 23일 통영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도내 시군 15개마을을 찾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7일 남해군 삼동면 양아금마을에서 열릴 교육에는 농기계 보급증가에 따른 순회정비교육을 강화하고, 농기계 점검과 정비요령, 안전사고예방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농기계연구회원의 현장실습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수리대상 기종은 경운기와 관리기, 이앙기, 분무기, 예취기 등 소형 농기계이며, 고장이 잦은 소모성 부품은 대당 3만원이하 무상으로 지원해 농업인 부담을 최소화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1일 거제 명진마을을 시작으로 △18일 고성 법동마을 △19일 하동 회신마을에서 실시하고, 내달에는 △3일 의령 오감마을 △10일 창녕 모곡·상리마을 △11일 진주 상촌마을 △16일 합천 이암·삼리마을 △24일 사천 구암마을 △25일 산청 수산마을 △8월 7일 함양 안평마을 △8일 함안 이령마을 △14일 거창 안주마을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농업기술원 김동권 주무관은 “영농철 농기계수리가 쉽지 않은 지역을 찾아가 농업인의 농업기계 자가정비 능력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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