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필리핀이 농업분야 정책과 기술교류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차관은 지난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필리핀 농업부 엠마누엘 피뇰(Emmanuel Pinol) 장관과 양국간 농업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양국 농업부가 ‘농업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농업전문가 교류, 농업기술 개발 협력, 민간-공공부문의 교류증진 등 다양한 농업분야에서 상호협력할 것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양국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농업분야 교류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필리핀 정부에서 우리 정부와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한-필리핀 농업협력위원회가 양국간 정례적인 교류·협력 채널로 역할을 통해 필리핀과의 농업협력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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