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물산기업(주)가 국내최초 신기술농업기계로 인증된 고추수확기 1호기 전달식을 전남 영광에서 진행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동양물산기업(주)가 국내최초 신기술농업기계로 인증된 고추수확기 1호기 전달식을 전남 영광에서 진행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국내최초 신기술농업기계로 인증된 CH751 고추수확기는 전방에 탈실부로 3중 회전 나선방식의 헬릭스시스템을 채택해 고추가 70%이상 숙과됐을 때 한 번에 수확하는 방식이다. 73마력 엔진을 장착했으며, 작업속도는 0.2∼0.4m/s이다.

1일 수확면적은 1200∼1600평이다. 방식은 수확 시 탈과 과정에서 줄기와 잎이 남으면 브러시 드럼을 통과하면서 3개 드럼의 속도차이로 줄기와 분리되고 풍량으로 이물질 및 잎 등의 정선작업으로 수확된다. 수확한 고추는 고추수집탱크로 이동되며, 탱크용량은 750kg이다. 수집탱크용량으로는 약 75평의 작업을 할 수 있다.

고추수확기 1호기 주인공인 ‘정담은 농장’ 김지훈 대표는 “밭작물기계화를 선도하는 동양의 1호기계를 운용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인력에만 의존하던 고추수확을 기계로 하게 돼 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기계수확을 위해 개발한 품종인 △AR레전드 △생력211 △적영 △홍연 △대권선언 등으로 재배해 수확시기에 맞춰 숙과가 70%이상 됐을 때 한번에 수확한다. 따라서 인건비를 줄이고 수확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손쉬운 수확을 실현한다. 동양물산은 이번 신기술농업기계 인증을 통해 고추품목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과정 기계화를 실현해 밭작물농업기계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동양물산 관계자는 “밭작물 경작품목 중 고추는 더운 여름철 인력으로면 수확이 가능했다”면서 “국내최초 신기술농업기계 인증을 받은 CH751을 통해 농업인의 애로사항이던 노동력 및 인건비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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