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이 축산악취측정 ICT기계와 장비규격 및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리원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축산악취측정 ICT기계·장비에 대한 농가 및 관련업체의 의견수렴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 축산악취측정 ICT 기계·장비는 농가에 설치되는 암모니아가스·온·습도·환기량 센서 및 통신장비 등 ICT기술을 활용해 악취·축산환경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장비를 말한다. 악취측정장비로 측정된 악취·축산환경 데이터는 관리원 축산악취관제시스템 분석 후, 다시 농가에 제공돼 농가생산성 및 저감시설 관리 등의 기초정보로 활용된다. 이에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한 장비규격과 기준 마련이 필수적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악취측정 ICT기계·장비규격 및 기준’에 대해 전문가 패널토론과 청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토론 주제는 △복합악취 등 측정항목 및 측정 방법추가 여부 △장비의 사후관리 방안 △자원화시설에 설치 시 고려사항이다.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은 향후 전문가 협의회 등을 거쳐 내년도 ‘악취측정 ICT기계·장비 규격 및 서비스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리원 장원경 원장은 “악취측정 ICT기계‧장비보급 활성화는 축산악취관리의 4차산업화를 이끌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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