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최근 농업인의 스트레스와 소외 등 사회심리적 문제를 개선·해결하기 위한 ‘농업인 사회심리적 요인과 건강증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업분야 국정과제로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촌조성’을 추진하며,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로 자살·산재·교통사고 줄이기가 강조되고 있다. 먼저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건강검진자료 분석을 통한 농업인 건강문제 △농업인의 업부상 스트레스 평가 발전방향 △농업인의 사회적 배제개선을 위한 스마트기술 활용방안 △농업인 건강안전 문제해결을 위한 R&D 및 정책확대 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종합토론에는 국회 농해수위 의원실과 농정전문가, 의료계, 농업인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농업·농촌의 현장문제를 공유하고 소외, 우울 등 사회심리적 문제해결 방안과 농업인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농진청은 농업인의 업무상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2016년에는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에 관한 업무를 법적으로 위임받아 수행 중이다. 또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과 더불어 농업인 업무상재해 국가 승인통계를 생산하고, 농업안전보건 중앙 데이터베이스 센터운영, 안전재해 예방기술 및 홍보, 교육매체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농진청 농업인안전보건팀 이경숙 팀장은 “농촌고령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해 국가가 주도하는 농업인 안전복지 서비스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토론회가 농업인의 직업적 복지를 확대하고 삶의 질과 관련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교류 및 연대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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