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고구마심포지엄 모습

고구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중국과 일본, 인도 등 세계 전문가가 머리를 맞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6~7일 본청 오리토리움에서 국내외 고구마연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기반 고구마 고부가가치 산업육성’을 주제로 제8회 국제고구마심포지엄이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구마는 세계 118개 국가에서 연간 1억8000톤 가량이 생산되는 주요 식량작물 중 하나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전육종 △재배 △생리 △가공 등 일반분야와 △유전체 △바이오소재 등 전문분야와 연구결과 발표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생명공학분야에서는 고구마 게놈분석으로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저항성 품종개발기술, 가공분야에서는 고구마의 기능성 물질을 활용하는 기술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 나라 연구 분야에 대한 정보공유 및 협력으로 고구마산업이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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