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이하 관리원)은 축산 냄새로 인한 지역주민과 축산농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관리원은 지난달 31일 논산계룡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간의 신뢰를 회복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 실현을 위한 축산환경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축산환경관리원장, 논산계룡축협 조합장, 논산시 축산자원과장, 광석단지축산농가 대표 및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축산환경 다짐대회 결의문 선언, 축산환경관리원 축산환경 제1기 봉사단이 그린 자연순환농업센터 내 액비저장조 벽화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결의문은 축산환경의 긍정적인 이미지 개선 노력, 축산시설을 청소·소독해 축산냄새로 인한 문제발생 예방하기, 지역주민과 농·축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축산환경 개선 매진, 일일점검표 및 축 산악취기본관리지침의 준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장원경 축산환경관리원장은 “축산악취로 인한 지역주민과 축산인의 갈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번 다짐대회 및 봉사단 활동을 계기로 축산인과 지역주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순표  alnews@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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