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농업기계 안전사고가 집중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 '2017년 재난연감'에 따르면 수확철에 465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으며, 1459건의 전체사고 중 31.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계사고 중 67%는 운전부주의로 인한 사고였다. 이에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기계 안전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먼저 도로 출입시에는 농업기계의 특성상 저속차량임을 고려해 무리한 진입을 피하고 교통신호를 준수해야 한다. 방향지시등은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 농업기계 작업할 경우에는 주기적인 휴식으로 위험상황시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작업에 집중하고, 사고시 연락할 수 있도록 핸드전화를 휴대해야 한다.

충남농업기술원 역량개발과 백동주 주무관은 “수확철 무리한 농작업은 집중력 저하로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며 “농업기계 사용이 많은 수확철에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창수  csk@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