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경진대회 대통령상…충북 음성 홍창영 농가

전국 총 98두 경쟁…체중 등 유전체 정보활용 종합적평가

지난 11~12일 양일간 열린 2018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충북 음성군 홍창영씨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농협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열린 2018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충북 음성군 홍창영씨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암송아지 부문과 출산경험이 없는 미경산우 부문, 출산경험이 있는 경산우 부문으로 나뉘어 총 98두의 한우가 치열한 선발경쟁을 펼쳤다. 농협은 “전국 186만여두의 암소를 지난 5월부터 심사한 후 9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도별로 개최된 예선대회에 650여두가 참여해 우승을 차지한 98두가 이번 대회에서 자웅을 겨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아비소의 유전능력을 분석한 결과치를 평가에 적용해 체중, 고급육 생산능력 및 번식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금번 한우경진대회를 통해 한우 암소개량 가속화를 위한 유전체정보 활용을 암소선발 핵심기술에 적용해 암소능력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할 뿐만 아니라 한우산업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수 기자  csk@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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