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9년 농진청 교육계획

첨단농업 전문인력 양성 박차

스마트농업지도 등 22개 과정 1390명 대상

수준별 첨단농업 시설‧기계‧경영교육 등 실효성 강화

올해 농촌진흥청이 농업기계교육 및 기술지도를 전담하는 농업과학인재교육원(가칭)을 설립하고, 첨단농업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농업과학인재교육원은 역량개발과와 첨단기술교육과 등 총 2개과로 운영되며, 지방단위교육 및 중앙교육을 모두 전담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팜과 정밀농업, 밭농업기계화촉진현장교육 등 공무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 중점 추진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팜교육단의 교육일정을 알아보고, 주요 교육내용을 소개한다.

농진청은 스마트농업지도 등 22개 스마트팜교육단의 교육과정을 확정하고, 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전문인력 양성 및 농업기계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수준별 첨단농업의 시설기계경영교육 등 실효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스마트농업은 분야단계대상별 스마트농업 현장교육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도인력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도전문관 교육과 함께 △전기전자 △복합환경제어 △양액관리 등의 과목이 신설됐다. 또 전문교육으로는 데이터분석 및 문제해결 과정이 진행된다. 전문농업인을 위한 분야별 스마트농업기술 현장전문 실습교육도 진행된다. 이 교육은 스마트농업 시설원예, 축산 등 시설을 보유하거나 보유예정인 농업인, 청년농업인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또 농진청은 안전 및 점검교육 강화를 통해 영농현장 문제를 적극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실무 부분은 농업기계 담당자 실무역량 강화 및 현장감각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경운재배수화 등 신기술 활용기술을 교육하고, 외국인과 농과계대학생에게는 운전실무교육을 진행한다. 농업인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현장 안전교육 및 점검도 시범운영한다.
또 안전전시관은 상시운영을 통해 국민 안전의식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산학관연 협력을 통한 신기술 중심의 현장학습도 확대한다. 밭농업기계화 촉진 및 안전사용을 위해 현장교육을 개최하고, 신기술 정보공유 및 연전시로 안전사용 및 농업소득을 꾀할 계획이다.
드론에 대한 정보공유와 활용방안,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업용드론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 반복숙달 안전교육을 위한 안전전문관 강의기법 경진대회를 추진해 우수자 선정 및 우수사례집도 제작할 계획이다.

◇ 스마트농업
노지 스마트농업 교육은 노지 스마트농업 시스템 및 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지도업무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농진청과 도농업기술원, 특광역시시군농업기술센터 등의 농촌진흥기관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과목은 △스마트농업 이해 △스마트농업시설설비 △스마트농업운영 △정보교환 및 토론으로 구성된다. 또 온실 및 노지에 적합한 품목별 스마트농업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스마트농업 전문지도사 교육도 진행한다. 농진청은 스마트농업 전문지도사를 양성해 지역에 적합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 및 설계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대상은 농촌진흥기관 관련 공무원 외에 2018~2019년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운영자를 우선 선발한다. 과학영농실증포 운영 및 스마트농업 담당자도 교육대상에 포함된다. 전문과목은 △시설원예 기반 △스마트온실 운영 △노지토양 스마트농업 △ICT기기활용 데이터수집 및 활용으로 구성된다. 스마트온실분야는 시설원예 기반과 지상지하부 환경관리 등을, 스마트농지는 관수시스템 설계 및 토양 양수분 관리 등을 교육목표로 한다. 특히 농진청에서는 농협현장 스마트농업 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아두이노 실습을 진행한다.
아두이노는 간단한 마이크로컨트롤러(Microcontroller) 보드를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컴퓨팅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을 말한다. 농진청은 아두이노 실습을 해 온습도 계측 및 제어, 토양수분 계측 및 제어, 블루투스 등 통신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축산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도 마련된다. 농진청은 축산 스마트농업 교육을 통해 스마트농업 현장 활용기술을 통한 현장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 정밀농업
농진청은 지능형, 자동화기술을 이용한 농업생산 방식을 이해하고, 미래 농업현장을 대비할 수 있도록 정밀농업 기초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정밀농업 기초기술 교육은 기초기술을 이해하고 현장 및 지도업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개요부터 GPS이해 및 실습, 데이터 측정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정밀농업 심화기술 교육도 추가해 깊이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정밀농업 심화기술 교육은 정밀농업 추진절차 및 사례를 통해 정밀농업을 이해하고, 위치인식, 경로추정 등 요소기술과 GPSGIS활용실습 등 센서 데이터 활용기술 실습이 진행된다. 농업농촌에서 드론활용을 촉진하는 교육도 마련된다.
농진청은 농업용 드론 현장교육을 통해 드론 정보공유와 현장에서 확산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기관 관련 공무원과 농업인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용 드론 현장교육은 200명을 대상으로 1회 진행하며, △농업용 드론 전시연시교육 △농업용 드론 연구현황 △농업용 드론 안전사용 등의 전문과목으로 구성된다.

◇ 밭농업기계
농진청은 농업기계 임대사업 시설 및 장비 등을 효율적 운영을 위해 밭농업기계 임대사업 컨설팅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농업기계 물품등록 및 관리교육을 통해 임대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민원응대부터 임대사업운영실태 분석 및 효율적 추진방안, 물품등록 및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농진청은 임대사업 우수사례 공유토론과 스마트농업기계전시관 견학 등을 통해 교육효과를 배가한다는 방침이다. 밭농업기계 기술을 이해하고, 지도업무 및 영농에 반영하기 위한 밭농업기계화 촉진 현장교육도 진행된다. 이 교육에는 밭농업기계화를 이해하기 위한 작목별 밭농업기계활용기술을 살펴보고, 기계화 표준재배기술도 알아보는 시간도 가진다. 신기종 농업기계를 영농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신기종 현장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농진청은 이 교육을 통해 농업기계 확산 및 정비기술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농업인이 원하는 현장 문제해결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교육은 기종별 실습교육을 통해 고장진단부터 분해 및 정비, 운전 및 취급요령 등 다양한 부문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안전전문관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의 강의과목을 중심으로 실습을 통해 실무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를 위해 교안과 교재 작성법, 효과적인 교수스킬, 강의기법 벤치마킹 등 강의기법 향상을 집중 교육한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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