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24일 ‘2018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결과를 책자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축산환경관리원은 ‘2018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결과를 책자로 발간했다. 이 책자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악취방지시설 등의 평가내용 및 업체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관리원이 주관하고, 전문위원회가 평가한 내용이 실렸다.

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월 신청공고 후, 5개 업체의 가축분뇨처리 및 악취방지 시설에 대해 편의성, 경제성, 기술력, 품질, 업체능력 등을 평가했다. 특히 신청업체에 평가항목 및 항목별 작성기준 등의 사전설명회를 실시해 정보의 충실성을 개선했다. 평가결과 책자에는 농가규모 퇴비화시설(㈜상일테크), 공동규모 퇴·액비화시설(삼진EMC), 에너지화시설(새한환경기술㈜), 악취방지시설(㈜신화엔바텍)의 설치비 및 운영비, 처리효율, 설치사례 등이 수록됐다. 이중 1개 시설(삼진EMC)은 평가한지 5년이 지나 재평가했고, 수요도가 높은 악취방지시설이 처음으로 소개된 것이 특징이다.

별도 부록에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수행한 평가결과도 수록됐으며, 16개 업체 20개 시설(퇴비 4, 액비 6, 정화처리 3, 착유세척시설 1, 퇴·액비 4, 에너지 1, 퇴·액비&정화 1)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다. 책자는 각 시·도, 시·군, 농협, 축산단체 등에 제공되며, 축산환경관리원 홈페이지 또는 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관리원 장원경 원장은 “본 책자를 통해 가축분뇨 자원화 및 처리 관련 우수한 국내기술이 적재적소에 활용되길 바란다”면서 “본 사업이 정보제공에서 기술보급으로 발전해 축산환경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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