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은 내달 28일까지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농기계 기업 30곳을 선발해 수출대행, 상담지원, 해외전시회 동반참가, 온라인 홍보지원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지원 프로젝트는 LS엠트론의 수출인큐베이팅 프로그램(LS GBPP: LS Global Business Partnership Program)에 따른 것으로, 민간기업이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LS GBPP는 ‘중소기업-해외고객-LS엠트론’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LS엠트론의 주장이다. 참가 중소기업은 신규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를 기대할 수 있고, 수출 초기위험을 최소화하며, 수출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해외고객은 LS엠트론이 검증한 우수 농기계를 구매할 수 있어 좋고, LS엠트론을 통해 제품의 유지 및 관리를 일원화가 가능하다. LS엠트론 또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LS엠트론의 설명이다.

LS엠트론은 다음달 28일까지 LS GBPP 참가희망 기업의 접수를 받은 뒤 △품목적정성, △성과창출 가능성, △사업수행 적정성 등을 고려해 대상기업 30곳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선발기업을 대상으로 3월 중 LS GBPP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참가기업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LS엠트론은 협약 체결 후 올해 말까지 △제품홍보, △해외고객 주문접수, △샘플 테스트, △제품수출 등의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LS엠트론은 LS GBPP 운영단계부터 국내 기계산업 스타트업 ‘코머신(Komachine)’과 협업해 온라인을 통한 수출지원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코머신은 국내 기계산업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 중인 회사로, 오프라인 기계산업 정보를 온라인화 함으로써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이달 현재 6000여개 기업, 10만여개 상품정보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공되고 있다. 해외바이어들은 코머신 사이트에 등록된 GBPP 참가기업의 제품을 온라인 상에서도 손쉽게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LS엠트론은 지난 10여년간 중소농기계 기업의 글로벌진출을 적극 지원한바 있다. 특히 지난해 북미, 중남미, 유럽 등의 지역에 350억원 규모의 수출을 지원했으며,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500억원으로 수출지원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S GBPP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LS엠트론 트랙터 홈페이지(www.lstractor.co.kr) 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LSTractorKorea)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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