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택산업의 원격제어 방제기

방제작업은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방제작업 시 대형 분무기가 아닌 소형 동력방제기를 이용하더라도 호스를 잡아 줄 보조작업자가 필요해 최소 2명이 있어야 한다. 

(주)필택산업(대표 송준호, 충남 청양군 운곡면)의 원격제어 방제기는 리모컨으로 모든 작업을 제어할 수 있어 1인방제가 가능하다.

작업자는 리모컨으로 방제기의 엔진시동의 켜기·끄기, 호스의 감기·풀기를 조종할 수 있다. 기존 방제기들과는 다르게 엔진시동을 켤 수가 있어 작업 중 엔진을 켜거나 끄더라도 작업자가 방제기 곁에 있지 않아도 돼 수고를 덜 수 있으며 리모컨 원격제어 거리는 최대 300m이다. 원격제어 방제기는 주행형·차량탑재형·트랙터 견인형 등 다양한 형태로 보급되고 있으며 벼농사·밭작물· 비닐하우스·과수·축사소독 등에서 사용가능하다. 

특히 주행형 방제기는 엔진을 켜지 않고 별도 배터리로 전진·후진의 주행이 가능하며 시동을 켜면 발전기에 의해 배터리는 자동으로 충전된다.

송영훈 기술영업부 과장은 “과부하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도록 설계했다”면서 “리모컨으로 편리한 작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홍순표  alnews@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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