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가 한우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에 대한 축산농가의 적극 참여를 바랐다.

한우협은 지난달 29일 조치원 소재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2019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9일 조치원 소재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2019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우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은 자율적인 한우 수급조절과 암소개량을 위해 유전능력 검정결과를 바탕으로 저능력 암소를 조기에 도태하는 경우, 해당 한우 농가에 손실액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홍길 회장은 “한우사육두수가 300만두 이상 예상돼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에 모든 축산농가가 참여해 선제적 수급조절로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협회 OEM사료를 통한 생산비 절감에 지부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장기적으로 비육우 가격안정제를 마련해 한우가 쌀과 함께 농촌소득을 지키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수입‧지출 결산 및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을 승인하고, 중앙회 부회장과 감사직에 단독출마한 박승술 전 전북도지회장과 김학수 전 강화군지부장을 대의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한편 선거에 앞서 한우협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 및 결의를 통해 △한우농가 소득안정장치 및 소값 폭락 사전예방 대책마련 △사료비 절감방안 제시 △미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또 △협회 OEM사료 △농가 스스로 선제적 수급조절 동참 △구제역 및 질병예방 △지도자로서의 책임을 결의했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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