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농업분야의 업무처리 절차와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진단하는 ‘국민참여 조직진단’을 시행한다.

‘국민참여 조직진단’은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국민 참여단이 업무현장을 찾아 기관의 업무 추진 체계를 체험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다.

농진청에 따르면 국민 참여단은 지난 14일 본청 강당에서 사전 공동연수를 시작으로 전북 익산의 스마트팜(3월19일)과 전북 임실의 스마트축사(3월21일), 전남 함평의 스마트농촌(3월22일) 현장을 찾는다. 이어 국민 요구 분야를 발굴하기 위한 집중토론회를 오는 28일 연다. 농진청은 조직진단 결과에 대해 관련 부서 등의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하는 등 국민참여 성과를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스마트농업, 농촌연구 등 우리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국민이 참여해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농업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alnews@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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