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달 19일 창녕군 대지면 관동마을에서 농업기계연구회 회원과 경남농업기술원 농업기계담당자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계연구회 현장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경남이 농기계정비 자격증을 취득한 농업기계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현장실무 교육을 추진해 눈길을 모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19일 창녕군 대지면 관동마을에서 농업기계연구회 회원과 경남농업기술원 농업기계담당자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계연구회 현장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승윤 경남농기원 농업기계교육담당은 “봄철 영농기를 맞아 농업기계정비 봉사활동을 통해 적기영농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 농업기계연구회 회원들이 자격증 취득 후 현장실무를 익혀 지역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계정비 수리센터가 부족한 취약지역과 낙후지역을 찾아가 트랙터, 동력경운기, 관리기 등 정비방법을 익히고 봉사활동을 병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농업에 종사하면서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후 현장정비 봉사활동에 참여해 성취감을 가졌으며, 나아가 경남농업 핵심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기회가 됐다.

한편 농업기계연구회는 지난 2012년에 결성되어 35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도내 낙후지역과 취약지역을 찾아가 연간 4회에 걸쳐 지난해까지 150여 농가에 400대의 농업기계 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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