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 높은 제품공급이 핵심”

지난 1997년 설립 후 이랑쟁기‧제주형 로타베이터 등 다양한 작업기 제품군 개발‧생산

최근 논‧밭작물용 점파식 파종기 출시…“구멍 하나에 여러 개 씨앗 넣어 발아율 및 도복우수”

“완성도 높은 제품을 공급하고자 합니다. 품질뿐만 아니라 튼튼하면서도 견고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바쁜 영농시기에 농기계가 고장이라도 나면 피해는 고스란히 농업인에게 전가되기 때문입니다. 대원정공(주)는 농업인이 잔고장의 고민 없이 마음껏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원정공(주)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대원정공(주)(대표 강인범)는 트랙터용 작업기를 개발‧생산하는 업체이다. 제품도 로타베이터에서 이랑쟁기, 원판쟁기, 치즐쟁기, 삭쟁기, 버켓로더, 직파기, 점파식 파종기 등 다양하다. 다양한 농기계 제품군을 구축하며 얻은 노하우는 대원정공(주)의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농업인이 원하는 제품에 가까워질수록 완성도는 높아집니다. 완성도가 떨어질 경우 제아무리 새로운 성능과 기능을 가진 제품이라도 농업인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원정공(주)은 농업인이 편리하게 사용하면서도 고장 나지 않는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매출도 늘면 좋겠지만, 매출욕심은 크지 않다고 강 대표는 말한다. 전국을 돌며 영업을 하지 않아도 대원정공(주)의 제품을 경험한 농업인이라면 다시 찾을 것이라고 강 대표는 설명한다. 실제 강 대표는 연간 3~4번 정도 주기적으로 DM을 발송하며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 전부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지난 2015~2016년에는 최고 매출을 올렸다. 주요공급처인 농업기술센터나 농협에서도 지속해서 대원정공(주)의 제품을 찾고 있다.

전북 임실에 위치한 대원정공(주) 전경

대원정공(주)의 주력제품은 이랑쟁기와 로타베이터 등이다. 우선 6련 DWP210-2골 모델은 안전볼트를 장착해 파손을 방지하고, 흙쏠림이 적어 부하기 적은 것이 특징이다. 농업인의 작업환경에 맞게 10m 간격으로 기종을 생산할 수 있어 다양한 트랙터에 적용하기 쉽다. 파이프 프레임은 125x65x6T를 적용해 뛰어난 견고성을 자랑하며 특수강 재질의 보습사용으로 내마모성 및 충격에 우수하다. 분해조립과 부품교환이 손쉬운 특수볼트 조립방식을 채택해 우편심 이동폭이 30cm까지 조절할 수 있어 논두렁 밑부분과 비닐하우스 작업에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제주형 로타베이터인 DW230GLJ모델은 갱축 16T 고강도 파이프를 채용해 돌밭 또는 메마른 토양, 험지에서도 이용하는 데에 무리가 없다. 12T 이중 후렌치를 부착했으며, 뒷커버 및 상판잡이는 모두 2중 보강으로 마무리해 내구성을 배가했다. GL급 대형 구동장치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강 대표는 올해 출시한 점파식 파종기를 알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대원 점파식 파종기는 콩과 옥수수, 벼, 보리, 알타리, 무, 율무 등 다양한 씨앗의 건답 점파가 가능하다.

새로운 점파식 파종기는 콩과 옥수수, 벼, 보리, 알타리, 무, 율무 등 다양한 씨앗의 건답 점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배토기가 부착돼 배수관리가 쉽고, 트랙터용은 로터리 폭에 따라 3~12조까지 부착할 수 있다. 또 논‧밭작물에 사용해도 파종 깊이가 일정하고, 하나의 구멍에 볍씨 여러 개를 넣을 수 있어 흙이 딱딱해도 발아율이 좋고 도복에 강하다. 씨앗수나 간격, 폭도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끝으로 강 대표는 “대원정공(주)은 설립 후 정직한 기업, 정직한 제품, 정직한 경영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지금껏 뛰어왔다”면서 “앞으로도 엄격한 생산관리를 통해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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