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업인교육관에서 자연에너지 활용 에너지절감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농업기술원에서 보급하는 빗물, 용출수, 염지하수, 태양열 등 자연에너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사업 적용 및 농가소득 향상 기술로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업인교육관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시설농업에 도입 활용한 결과 및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농업인에게 돌아가는 해택’ 등에 대한 자연에너지 활용 에너지절감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시설과수 재배면적은 2010년 2300여ha에서 2017년 5600여ha로 2.4배 증가하는 등 난방비 절감 및 청정 제주를 보존할 수 있는 저비용 에너지 절감 시스템 개발보급이 필요하다. 이에 2006년부터 유류 저감형 난방시스템 개발 보급을 시작으로 2018년도까지 총 19개 사업에 498개소를 보급한 바 있다.

류승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선임연구원은 “탄소배출권 1톤은 2019년 2만3800원, 2020년 2만7000원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이 농가의 추가 소득으로 연결 가능하다”면서 “제주지역에서 가능한 저탄소농업기술로 히트펌프, 미활용 열에너지 등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허영길 기술보급팀장은 “제주가 가진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다변화 이용 및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시설농업의 유류비용 부담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많은 농업인에게 탄소포인트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alnews@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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