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은 최근 충북자치연수원에 위치한 농업기계 교육장에서 청주 등 11개 시·군 2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바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주말농업기계교육이 진행돼 주목된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최근 충북자치연수원에 위치한 농업기계 교육장에서 청주 등 11개 시·군 2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생들은 주로 주말을 이용해 영농활동을 하는 직장인이다. 평소에 농업기계 운전 조작법을 배우고 싶어도 여건이 되지 않아 교육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필요한 농기계 운전 및 조작 기술을 배우고 고가의 장비를 운전해 볼 수 있어 교육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트랙터, 굴삭기, 관리기 등을 충북농기원 교수 3명의 도움을 받아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농업기계는 운전조작 시 사고의 위험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농업기계 안전조작 실습을 통해 안전사용요령 등을 알려주고 보관관리요령에 대해서도 교육이 진행됐다. 충북농기원은 올해 11개 과정, 29기, 60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11개 과정을 통해 25기, 54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김옥수 충북농기원 기술교육팀장은 “주말농업기계 교육을 통해 직장인이 농업기계를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며“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농업인들의 농작업 안전 및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농기원은 이달 농업인을 대상으로 굴삭기, 트랙터 조작 운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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