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 공조기의 명가 (주)대성마리프가 농식품냉장사업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대성마리프는 지난달 1일자로 농식품사업부 신임대표로 윤홍선(사진) 연구소장을 선임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대성마리프는 냉난방공조 사업에서 35년여간을 이어온 기업이다. 여기에 20년동안 의료기 마사지기 분야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여러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중이다.

이번 사업 확대는 농업이 인구 증가의 따른 식량 확보를 위한 미래 산업의 한 축으로 보고, 대성마리프가 가지고 있는 공조 분야의 기술력을 농식품 저장고로 확대시킨 것이다.

지난 김제농업기계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 대성마리프의 고습도 이온케어 저온저장고는 기존 저온저장고보다 2배의 실내 냉각기가 설치돼 냉각속도가 빠르고 온도편차도 적어 신선도 유지효과가 크다.

특히 저장물에 따라 고습도인지, 저습도인지를 파악하고, 저장물의 습도에 따라 65-95%까지 습도를 조절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신선도 유지에 더욱 효과적이다.

부패균과의 전쟁에서도 플라즈마 이온발생기가 설치돼 음이온 살균으로 세균 및 곰팡이 번식을 억제시키고, 에틸렌을 제거시켜 후숙을 방지, 저장기간을 연장한다.

여기에 성에 제거용 자동제상기가 설치돼 냉각기에 생성된 성에를 적외선으로 감지해 자동으로 제상히터의 작동시간을 조절하므로, 제상히터의 과다작동에 의한 온도 상승 방지로 고품질 유지에 효과적이다.

윤홍선 대표는 “기술적으로 차별화시켜서 협력사들을 영입해서 전국 저장고의 30% 점유를 목표로 삼고 있다”며 “시제품이 개발된 냉풍제습건조기를 내년에 출시하고 급속동결냉동고, 축사와 온실 등에 쓰이는 농업용 냉방기, 과즙 농축기 등 신제품을 개발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화준 기자  shj5949@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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