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표준화 로드맵’ 구축 본격추진

자율주행·작업기관리·밭작물기계화·스마트온실 등

지난 20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스마트팜 표준화 중장기 로드맵 구축 유관기관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미래 스마트팜 기준을 마련하는 농기계 표준화 로드맵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농기계조합은 국가기술표준연구원(이하 국표원)과 농림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 연구과제를 통해 스마트팜 분야별 표준화 품목을 선정하고 농기계 표준화 로드맵 구축에 나섰다.

농기계조합은 지난 20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스마트팜 표준화 중장기 로드맵 구축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표원과 농기평에서 추진중인 스마트팜 로드맵 구축사업과 관련 농기계 표준화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남규철 품질인증팀 차장은 분야별 스마트팜 핵심기술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7개 분야 39개의 핵심기술에 대한 기술설명을 통해 우선 추진해야 할 기반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1단계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해야 할 핵심기술별 중점표준화 항목의 로드맵도 제안했다. 핵심기술별 표준화 항목에 따른 국가표준(KS) 및 국제표준(ISO)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 참가한 20여명의 전문가그룹은 질의토론을 통해 향후 표준화와 관련한 유관기관이 협업할 수 있는 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산업체 참여를 높이기 위한 개선책 마련도 주문했다.

이번에 선정된 농기계표준화 7개 분야는 △농기계 자율주행 기반기술 △트랙터 자율주행기술 △이앙기 자율주행기술 △트랙터작업기 관리시스템 △무인항공방제시스템 △밭작물기계화 △스마트온실 등이다.

정상진 기자  jsj1234@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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