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농기자재 수출기업육성 지원사업 모집

이달 10~26일까지 온라인접수

8개 품목 수출·예정 업체 대상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기술력 있는 농기자재 수출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농기자재 수출기업육성 지원사업의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공고했다.

농기자재 수출기업육성 지원사업은 수출품목으로 잠재력은 있으나 독자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워 수출시장 진입이 어려운 농기자재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농기계 △친환경농자재 △사료 △동물용의약품 △농약 △비료 △시설자재 △종자 등 8개 품목에 대해 수출을 하거나 예정인 기업이다.

분야는 해외 인·허가 취득 지원과 글로벌 마켓테스트 지원 등 두 가지다. 먼저 인·허가 취득 지원은 수출 여건을 갖추고도 수출 대상국이 요구하는 등록 및 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비, 심사비, 제품개선 보완비용, 컨설팅비 등 소요비용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글로벌 마켓테스트 지원이란 농기자재 기업의 수출준비 및 해외마케팅을 위한 홍보자료 제작, 해외박람회·로드쇼 참가 및 현지 테스트베드 수행 등에 소요비용을 지원해주는 분야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총 사업비한도 3000만원에서 자부담 30%(900만원)를 제외한 국고지원금 70%(2100만원)로 책정됐다. 두 분야에 중복신청이 가능하지만, 한 업체당 최대지원금액은 분야에 상관없이 2100만원까지만 국고가 지원되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야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온라인사이트 농기자재 수출정보시스템(www.maps.or.kr)을 통해서 접수가 가능하다. 선정 평가는 오는 내달 5~6일로 예정돼 있으며 지원기간은 올해 11월30일까지다. 신청서 작성 및 제출서류, 온라인 접수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agritech@epis.or.kr)과 농정원 국제협력실(044-861-8882)을 통해 할 수 있다.

농정원 관계자는 “수출의지가 있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서 수출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화준 기자  shj5949@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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