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대표이사로 김연수 가온전선 대표이사가 발탁됐다. 김연수 신임 대표는 내년 1월부터 LS엠트론을 이끌게 된다.

LS그룹은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LS전선·LS엠트론·가온전선·LS글로벌 등 4개 회사의 CEO를 교체하는 것을 골자로 한 내년 1월1일자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8명, 상무 7명, 신규선임 12명 등 총 31명이 승진했다. 지난해(20명)에 비해 올해는 승진 폭이 확대됐으며 조직분위기 쇄신을 통한 불황극복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LS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주요 계열사의 CEO를 신규선임·교체하는 등 능력이 검증된 젊은 전문경영인을 사업간 전환 배치해 변화를 추구했다.

LS전선 명노현, 윤재인 대표이사(부사장)는 각각 LS전선과 가온전선 대표이사로, 가온전선 김연수 대표이사(부사장)는 LS엠트론 대표이사로, LS엠트론 이익희 CFO(부사장)는 LS글로벌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교체됐다.

LS산전 이학성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LS 기술전략부문장(CTO)을 맡아 그룹 차원의 기술경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계열사의 기술부문에 대한 융합 및 시너지 창출과 신기술 대응·탐색 등을 주도할 예정이다.

LS엠트론에서는 윤성욱 이사가 상무로, 박명호 담당이 이사로 각각 승진했다.

LS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계열사별로 산적해 있는 경영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CEO를 선임·교체한 것이 특징”이라며 “내년에도 금리, 환율, 각국의 정책 변화 등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성장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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