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선택 시 효율 따져봐야”

텔레스코픽 허리굴절 로더 이달 출시

전후방에 각각 로더‧PTO탑재로 작업효율↑

대전 유성에 위치한 한국AC트랙터

“다수 농업인은 농기계 구매 시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가격을 들고 있습니다. 한정적인 재원에서 싸고 우수한 농기계를 구매하려는 농업인의 입장은 잘 알고 있지만, 결국 농기계 구매목적은 작업효율이 중심이 돼야 합니다. 비싼 농기계를 구매해놓고 1년에 100시간도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전 유성에 위치한 한국AC트랙터(대표 이중철)는 트랙터, 작업기, 무인제초기 등 농기계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업체다. 이달 출시예정인 텔레스코픽 허리굴절 로더(모델명 M915)를 공급하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M915는 전방에는 로더, 후방에는 PTO를 장착해 작업효율을 배가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인양 높이는 3500mm이고, 인양 중량은 1400kg이다. 축간 및 회전반경은 각각 1880, 2800mm로 콤팩트하다. 49마력 티어4 엔진을 탑재했으며, 지상고 PTO높이는 550mm이다. 특히 다양한 작업기 탈부착을 위해 유압방식의 퀵 커플링을 장착한 것도 특징이다.

이달 출시예정인 텔레스코픽 허리굴절 로더(모델명 M915)는 전방에는 로더, 후방에는 PTO를 장착해 작업효율을 배가한다.

“텔레스코픽 허리굴절 로더는 기존 기어구동의 로더와 달리 4개의 바퀴에 각각 유압모터가 장착돼 피스톤펌프와의 조합으로 주행합니다. 이 독립적인 작동 및 구동시스템으로 어태치먼트 출력은 기계의 구동속도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자체 레버식 붐 플로팅 장착은 물론, 24km/h의 속도로 효율적이고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연한 굴절을 통해 험지에서도 우수한 작업효율을 나타냅니다.”

공장 내부전경

이와 함께 한국AC트랙터는 올해 이탈리아 그린사의 퇴비부숙기 공급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AC트랙터가 공급하는 퇴비부숙기는 크게 3가지 모델이다. 우선 자체구동(터널형) 장비인 RV-S 2500 Y68은 HST 무단변속을 탑재했다. 작업폭은 2500/4800mm이며, 작업높이는 1400+700/2200mm이다. 트랙/처리능력은 고무/500㎥/h이다. 로더용(터널형) TG201은 작업폭 2000/전체폭 4200mm로, 시간당 300㎥의 처리능력을 가진다. 작업높이는 1000/1250mm이고, 중량은 700kg이다. 트랙터PTO용(터널형) 모델인 RV-T2000은 작업폭과 전체폭은 2000, 4350mm이다. 작업높이는 1200/1650이고, 처리능력은 시간당 400㎥이다. 중량은 1950kg이다.

끝으로 이 대표는 “농기계 인식전환을 통해 신기술 및 장비가 국내시장에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국내 농축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신기술 농기계를 많이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수 기자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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