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는 전국 농업기계 담당공무원 13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농업용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예찰·방제 안전비행 기술과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대상은 전국 농촌진흥기관 농기계 담당공무원이며, 4기로 나눠 3일간씩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이론과 비행실습 교육이 병행됐다.

교육내용으로는 초경량비행장치 법규(항공법, 안전법), 무인기 비행 프로그램 이해, 무인기 시뮬레이터 기초비행 실습, 무인기 기초비행 실기실습, 현장실무 실물비행 실기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인적자원개발센터 스마트농업기계교육팀과 외부강사 등이 참여하고, 기초비행 및 실물무인기 비행실습은 농업공학부 주행시험장에서 이뤄졌다.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김병인 스마트농업기계교육팀장은 “최근 정밀농업의 확대로 무인기를 활용한 항공방제, 입제살포, 직파는 물론 병해충 예찰, 항공촬영 등 그 활용도가 대폭 늘어나고 있어 무인기 특성과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올바른 무인기 조종기술을 통한 정밀농업 조기정착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행실습을 위해 농진청 농업공학부 주행시험장에서 진행된 교육모습

김창수 기자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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