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신농업기후대응사업단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상황을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농업분야 대응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변영화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팀장의 ‘기후위기 심각성과 최근 변화’를 시작으로 장훈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의 ‘신기후체제 범정부 대응 전략과 농업분야의 역할’, 이상호 영남대 교수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분야 영향․취약성 평가 및 대응방안’, 함유근 전남대 기후환경과학부 교수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후변화대응 연구발전방안’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발표자와 토론자만 참석한 가운데 농진청 유튜브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김두호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신농업기후대응사업은 전 지구적인 기후환경 변화로부터 안전한 농업․농촌과 국가 식량 안보구현을 목표로 추진하는 농촌진흥청의 역점사업이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기후변화 위기극복을 위한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전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농업기후대응사업단은 식량안보에 대응해 농업부문 생산환경 변동예측과 기후적응형 농축산 재배 사양기술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으로 밝혔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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