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은 충북 지역에 적합한 참깨 간작으로 들깨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충북 지역에 적합한 참깨 간작으로 들깨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들깨는 후작으로 재배되는 유형으로 전작물과의 소득과 직결돼 있어 재배면적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충북도원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참깨․들깨 이모작 재배기술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재배기술에서 전작물로 재배되는 참깨는 조생계통 품종으로 5월 상순에 파종하고 들깨는 5월 하순에 200구 상자에 20일간 육묘해 참깨가 생육중일 때 6월 하순에 이식해서 재배하는 방법이다.

한편 참깨와 들깨 이모작 재배의 경우 참깨단작 대비 참깨 수량이 5% 감소한 반면 들깨 수량의 향상으로 전체적인 농가 소득은 40%가량 향상됐다고 전했다.

김영상 충북농업기술원 특작팀장은 “들깨의 재배방식을 개선한 사이짓기 기술은 재배면적의 확대와 생산성증대에 큰 도움이 된다”며, “밭작물 재배의 소득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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