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주)아세아텍 회장)은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업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신길 이사장은 농기계산업 분야에 40여년간 종사하면서 첨단농기계 개발·보급, 농업기계화 촉진, 농기계 수출증대 등 농기계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기업인의 최고 영예로 꼽힌다. 특히, 김신길 회장은 농기계산업 분야 최초의 금탑산업훈장 수훈자가 됐다.

(주)아세아텍은 1945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농기계 제조회사로 농기계 최초의 KS마크를 획득했으며, 1986년 다목적 관리기를 개발해 지금까지 66만여대를 공급해오고 있어 농기계 단일기종으로는 최근 20년간 농가에 가장 많이 보급된 기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및 강원도 산불피해 시 해당지역에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파견하는 등 국가적 재난상황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김신길 이사장은 2015년부터 농기계조합 이사장으로 현재까지 재임해 오면서 정부의 농기계개발·보급사업,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 개최, 농기계수출촉진에 앞장서 왔으며, 지난해에는 농기계산업 최초로 11억3000만불의 수출실적 올리기도 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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