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촉진 위한 ‘디지털농업추진단’ 출범

농진청, 디지털 농업 확대해 농촌 소멸화에 대응

빅데이터 활용···노지분야·산업체 신속확산에 주력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농업인 단계별 의사결정 지원과 연관 산업 육성

농촌진흥청은 지난 17일자로 농진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디지털농업추진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단 출범은 ‘농업현장을 데이터로 진단하고 인공지능(AI)으로 처방해 작목추천, 정밀재배, 스마트한 유통 및 판매로 편리성과 생산성을 구현하는 디지털농업’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농가인구의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시설원예·축산 중심의 스마트팜을 노지분야로 확대해 신규 농업인에게 쉽고 높은 수익 창출을 낼 수 있도록 해 청년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디딤돌로서 디지털농업에 집중할 계획으로 전했다.

이에 추진단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농업을 노지 및 시설 농업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 빅데이터 활용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연구개발추진단, 보급·홍보추진단으로 구성, 총괄기획·조정단,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농업을 구현함으로써 우리 농업을 미래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디지털농업추진단을 통해 기존 시설농업 중심의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을 노지분야로 확대하고 현장 및 산업체에 신속하게 확산해 농촌 소멸화를 예방하고 식량자급률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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